- 발음
- [들다

- 활용
- 들어[드러

- 품사/문형
- 「동사」 【…에】【…으로】
- 「001」밖에서 속이나 안으로 향해 가거나 오거나 하다.
- 사랑에 들다.
- 숲속에 드니 공기가 훨씬 맑았다.
- 서희는 도솔암에 오면 이곳에서 목욕재계하고 법당에 드는 것이 순서였다.≪박경리, 토지≫
- 안으로 드시지요.
- 고향집에 도착해서도 아무 말 없이 앞장을 선 어머니가 안채가 있는 중문으로 들지 않고 뒤꼍으로 드는 걸 보고 그가 묻는다.≪이문열, 영웅시대≫
관련 어휘
- 옛말
- 들-이다
역사 정보
들다(15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들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들다’는 ‘ㄴ’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 ‘드-’로 나타나며, 그 외의 어미와 결합할 때는 ‘들-’로 나타난다. 18세기부터 ‘ㄴ’으로 시작하는 어미 외에도 선어말 어미 ‘-시-’와 결합할 때 ‘드-’로 나타나게 되어 현재까지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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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들-, 드-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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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5)
- 속담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 정이 들 때는 드는 줄 모르게 들어도 정이 떨어져 싫어질 때는 역력히 알 수 있다는 말.
- 속담드는 종은 몰라도 나는 종은 안다
- 자기 살림에 보탬이 되는 것은 잘 의식되지 않아도 손해되는 일은 잘 의식된다는 말.
- 속담드는 줄은 몰라도 나는 줄은 안다
- 사람이나 재물이 붇는 것은 눈에 잘 띄지 않아도 그것이 줄어드는 것은 곧 알아차릴 수 있다는 말.
- 속담들어서 죽 쑨 놈은 나가서도 죽 쑨다
- 집에서 일만 하던 놈은 나가서도 일만 하게 된다는 말.
- 속담들 적 며느리 날 적 송아지
- 며느리는 시집올 적에만 대접을 받고 송아지는 태어날 때만 잠시 귀염을 받는다는 뜻으로, 며느리는 출가해 온 후 일만 하고 산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