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꼭찌

- 품사
- 「명사」
- 「001」그릇의 뚜껑이나 기구 따위에 붙은 볼록한 손잡이.
- 냄비 꼭지.
- 주전자 꼭지.
- 꼭지를 잠그다.
- 꼭지를 틀다.
- 꼭지가 망가진 수도에서는 항상 물이 새어 흐르고 있었다.≪한무숙, 어둠에 갇힌 불꽃들≫
- 한바탕의 노랫소리가 뚝 끊어지자 도석은 트럼펫 꼭지 부분을 열고 그 안에 들어 있는 침을 털었다.≪최인호, 지구인≫
- 돌아보니 한반 아이들 몇이 꼭지 없는 물뿌리개를 들고 가교사 쪽에서 올라오고 있었다.≪이문열, 변경≫
- 베트남식의 곰방대는 대나무 대롱 끝에 파이프 담배의 머리 같은 나팔 모양의 꼭지가 달렸으며, 빨대는 향나무로 길쭉하게 깎아 끼운 것이었다.≪황석영, 무기의 그늘≫
- k는 라디에이터로 다가가 그 위에 손을 대어보았다. 여전히 싸늘했다. 혹시 라디에이터 꼭지가 잠겨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꼭지를 좌우로 틀어 확인해 보았다.≪하일지, 경마장에서 생긴 일, 민음사, 1993년≫
- 잘지도 굵지도 않게 썬 감자를, 연한 밤색으로 국물이 우러난 냄비에 칼날을 비스듬히 세워 썰어 넣었을 때 먼저 올려놓은 압력밥솥 꼭지가 소리를 내며 김을 뿜었다.≪방현석, 로브스터를 먹는 시간, 창작과 비평사, 2003년≫
- 그는 볼펜 꼭지로 녀석의 등을 가볍게 건드렸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문학 사상사, 1987년≫
- 소년은 막걸리 주전자를 들고 갈 때마다 출출한 김에 주전자 꼭지를 조금씩 빨았던 탓에 그만 술에 취해 버린 거였다.≪김원두, 어느 개의 인간적인 추억, 솔 출판사, 1994년≫
관련 어휘
역사 정보
곡지(17세기~19세기)>지(18세기~19세기)>꼭지(19세기)
설명 | 현대 국어 ‘꼭지’의 옛말인 ‘곡지’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 국어 시기에 어두의 첫소리 ‘ㄱ’이 된소리가 되는 어두 된소리화를 겪어 18세기 문헌에서부터 ‘지’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후 19세기에 ‘ㄱ’의 된소리 표기가 ‘ㅺ’에서 ‘ㄲ’으로 바뀌어 ‘꼭지’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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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곡지, 지, 꼭지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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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매체 정보(3)
관용구·속담(1)
- 관용구꼭지(를) 따다
- 처음으로 시작하다.
- 혼례의 첫날은 지나고 부부의 생활은 꼭지를 땄던 것이다. ≪이희승, 벙어리 냉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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