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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음
- [척
]- 활용
- 척만[청만
]- 품사
- 「의존 명사」
- 「001」((어미 ‘-은’, ‘-는’ 뒤에 쓰여)) 그럴듯하게 꾸미는 거짓 태도나 모양.
- 애써 태연한 척을 하다.
- 못 이기는 척 자리에 앉다.
- 나를 보고서도 그는 못 본 척 딴전만 피웠다.
- 촌년이 간릉은 혼자 떤다더니 이게 아주 어수룩한 척을 혼자 하면서 사람을 미치게 만드네.≪한수산, 유민≫
- 홍이는 담배를 꺼내어 붙여 물며 여자 입에서 말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리라 마음먹는다. 태연한 척, 그러나 그의 마음도 결코 평온할 수는 없었다.≪박경리, 토지≫
- 웅보가 따로 자리를 잡자 한사코 그들이 합석을 하자고 하여 못 이기는 척 개다리 술상을 가운데 놓고 함께 둘러앉아 그들이 부어 주는 술잔을 거푸 비웠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나 하나쯤 공밥 먹여도 아깝잖을 만큼 우리 주인어른께 신세진 일이 있는 눈치던데, 그래도 못 이기는 척 돈은 돈대로 챙기고도 사람 대접에다 그걸 보태는 건 깜빡 잊어 버렸나 봐.≪박완서, 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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