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헐리다

- 활용
- 헐리어[헐리어


- 품사
- 「동사」
- 「001」집 따위의 축조물이나 쌓아 놓은 물건이 무너지다. ‘헐다’의 피동사.
- 헐린 집터.
- 집이 헐리다.
- 집 주위에는 앙상한 돌담이 군데군데 헐린 채로 있었다.
- 어려서부터 학교에 다닐 때 보아 오던 거리에는, 초가집이 거의 다 헐리고, 얄따란 함석지붕에 낯선 문패가 붙었다.≪심훈, 상록수≫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헐-기다(함경)
역사 정보
헐이다(15세기)>헐리다(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헐리다’의 옛말인 ‘헐이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헐이다’는 동사 ‘헐-’에 피동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이다. 16세기~19세기 문헌에는 ‘헐이다’와 그 후대 형태가 나타나지 않으나, 16세기 이후로 후두 유성마찰음 ‘ㅇ’[ɦ]이 사라지면서 근대국어 시기에 ‘헐이다’가 ‘헐리다’로 변화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후두 유성마찰음 ‘ㅇ’[ɦ]이 소멸하면서 어중의 ‘ㄹㅇ’이 ‘ㄹㄹ’로 변화하는 현상은 ‘올이다>올리다, 걸이다>걸리다, 이다>날리다’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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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헐리다, 헐이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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