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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채우다발음 듣기]
활용
채우어[채우어발음 듣기](채워[채워]), 채우니[채우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에】
「004」음식, 과일, 물건 따위를 차게 하거나 상하지 않게 하려고 찬물이나 얼음 속에 담그다.
김치를 찬 우물물에 채워 놓다.
채소와 수박을 찬 계곡물에 채우다.
생선을 얼음에 채워 두다.
맥주를 아이스박스에 채우다.

관련 어휘

옛말
오다

역사 정보

오다(15세기~19세기)>채우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채우다’의 옛말인 ‘오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오다’는 형용사 어간 ‘-’에 사동접미사 ‘-이-’와 ‘-오-’가 결합한 것이다. 근대국어 후기에 ‘오다’의 제2음절 모음 ‘ㅗ’가 ‘ㅜ’로 바뀌어 ‘*우다’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문헌에서 확인되지는 않는다. 근대국어 시기에 모음 ‘ㆍ’가 ‘ㅏ’로 변하여 소리의 구별이 사라지면서 이중모음 ‘ㆎ’도 ‘ㅐ’의 소리가 같아진 후, 이중모음 ‘ㅐ’가 단모음화를 겪어 ‘*우다’가 현대 국어와 같은 ‘채우다’가 등장하게 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다만 문헌상으로는 “차게 식히다”의 의미를 지닌 ‘*우다’의 예를 확인하기 어렵다.
이형태/이표기 오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오다)
 生甘草와 黑豆와 淡竹葉과 글혀 汁을 取야 와 머그라 ≪1466 구방 하:56ㄱ-ㄴ
불휘 리 사라 디투 달횬 汁을 와 머그라 ≪1466 구방 하:85ㄴ
 기름 넉 을 달혀 닉거든 와 아기 낟 어미 머긴 후에 술  머구믈 머기라 ≪1489 구간 7:40ㄱ
17세기 : (오다)
대황 망쇼 각  돈 녀허 달혀 거아  죠고매  와 시시로 마시면 연히 말리라 ≪1608 언태 47ㄴ
着氷拔者 어름에 오다1690 역해 하:53ㄴ
18세기 : (오다)
벗아 네 콩을다가 건져 내여  믈에 와 이슥이  지위 기려 장 날호여 을 먹이되 ≪1763 노신 1:30ㄱ
湃了 오다 凊了 식다 冷了 다 ≪1775 역해-보 31ㄴ≫
19세기 : (오다)
반은 진히 고와 식여 어름을 만히 너혀 오고1869 규합 25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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