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호근]
- 품사
- 「부사」
- 「001」그렇지 아니하면. 또는 그것이 아니라면.
- 아들 혹은 딸.
- 나는 10년 혹은 20년 동안 외국에 나가 있을 생각이다.
- 직접으로 혹은 간접으로, 숙생들은 민심을 어지럽게 하기에 온 힘을 썼다.≪김동인, 젊은 그들≫
- 외톨박이가 되어 헤매거나 혹은 병들거나 상처받아 힘이 약해진 맹수는 유독 사납다.≪박경리, 토지≫
- 그들은 나무를 지고, 쌀말을 메고, 혹은 가마니를, 짚신 따위를 들고서 읍날 장으로 몰려갔다.≪이동하, 우울한 귀향≫
- 그들이 갑자기 무능하게 되었나. 혹은 당신이 신하를 제 기능에 따라서 시킬 줄을 알지를 못했나.≪김동인, 대수양≫
- 누구든 어두운 방에 혼자 앉아 이십 분이나 혹은 그보다 조금 더 긴 시간을 보내려 하지 않았다.≪오정희, 어둠의 집≫
- 그들은 너무도 뜻밖의 일이라 무엇이라고 대답을 해야 좋을는지 알 수가 없었다. 혹은 꿈인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한용운, 흑풍≫
-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혹은 종로 복판의 행길에 가 앉아 신기료장수를 하자니, 자연 서울 온 고향 사람의 눈에 종종 뜨일밖에.≪채만식, 미스터 방≫
- 혹은 육혈포를, 혹은 조총을, 혹은 칼을, 혹은 망치를, 혹은 밧줄을, 혹은 포대와 자루를, 혹은 기계에 쓰는 연장을 각각 가지고 질서 있게 행동한다.≪한용운, 흑풍≫
- 누구는 잊을 수 없어 지니며 오래도록 갈무리해 가는 게 가장 즐거웠던 혹은 제일 행복했던 일들이겠지만, 홍은 그와 전혀 달라 아픈 상처만을 추려 품어 온 폭이었다.≪이문구, 장한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