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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짇치다]
활용
짓치어[짇치어/짇치여](짓쳐[짇처]), 짓치니[짇치니]
품사/문형
「동사」 【…을】
「001」함부로 마구 치다.
승승장구의 기세로 이웃 나라들을 짓쳐 내려가 남쪽 땅을 모두 정복했다.

관련 어휘

옛말
즛-티다

역사 정보

즛티다(15세기~17세기)>즛치다(18세기)>짓치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짓치다’의 옛말 ‘즛티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동사 어간 혹은 접두사로 추정되는 ‘즛-’에 동사 ‘티-’가 결합하여 형성되었다. ‘티다’는 근대에 ‘ㅣ’ 앞에서 ‘ㅌ’이 ‘ㅊ’으로 변화하는 구개음화를 겪어 ‘티다>치다’의 변화를 겪게 되는데 ‘즛티다’ 내부의 ‘티다’도 이 변화에 영향을 받아 18세기에 변화된 어형을 보여준다. 또한 19세기 이후 ‘ㅈ’ 아래의 ‘ㅡ’가 ‘ㅣ’로 변화하는 현상에 의하여 제1음절 ‘즛’은 ‘짓’으로 변화하게 된다. 그리하여 19세기 이후에 나타난 ‘짓치다’가 현재에 이어지게 된다.
이형태/이표기 즛티다, 즛치다, 짓치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즛티다))
아  앗고  나 즛텨 머구머 추메 고 버거 ≪1489 구간 2:22ㄴ
17세기 : ((즛티다))
반시 殃蘖을 닙니 罪 업슨 사을 즛텨 주기고 ≪1658 경민-개 18ㄱ
18세기 : ((즛치다))
적병이 무수이 드러오디라 즛쳐 홀  궁시 진 군 토와 ≪1797 오륜 충:68ㄱ
19세기 : ((짓치다))
짓치다 强打 ≪1880 한불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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