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폭싹
- 품사
- 「부사」
- 「001」부피만 있고 매우 엉성한 물건이 보드랍게 가라앉거나 쉽게 부서지는 모양.
- 쌓인 낙엽이 폭삭 가라앉다.
- 유리잔이 폭삭 깨어지다.
- 뼈 그대로 형체가 고운 재로 폭삭 사그라져 내릴 것 같은 생각을 버릴 수 없었다.≪오정희, 미명≫
- 거기 살다 피난길에서 돌아와 보니, 집이 폭삭 폭격을 맞아 흔적도 없이 주저앉고 말았더군요.≪홍성원, 육이오≫
- 이진삼이는 갓모자가 폭삭 으깨진 갓을 들고 숨을 씨근거리며 가마 문에다 얼굴을 들이댔다.≪송기숙, 녹두 장군≫
- 담벼락만 불에 그을린 채 남아 있을 뿐, 건물은 온통 시꺼먼 숯 덩어리가 되어 폭삭 무너져 앉아 있었다.≪하근찬, 야호≫
- 일어나기는 했어도 마룻바닥이 폭삭 꺼지고 벽이 움죽움죽 물러나고 천장이 내려앉는 것 같아서 머리가 내둘리기는 매일반이었다.≪심훈, 영원의 미소≫
- 작대기를 내리쳤으며, 작대기에 맞은 두 사람이 외마디 비명조차 없이 폭삭 무릎을 꿇고 허물어졌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윤 씨는 모든 생각이 몸 안에서 스르르 빠져나가는 걸 느끼며 고목이 쓰러지듯 제자리에 폭삭 고꾸라졌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 그는 제자리로 쫓겨 가는 미군 하나를 뒤쫓아 가며까지 후려쳐 폭삭 주저앉게 해 놓고는 구경하는 사람들을 돌아보며 그렇게 큰 소리로 씨부렁댔다.≪이문열,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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