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트집
- 활용
- 트집만[트짐만
- 품사
- 「명사」
- 「001」공연히 조그만 흠을 들추어내어 불평을 하거나 말썽을 부림. 또는 그 불평이나 말썽.
- 트집을 부리다.
- 너 또 공연히 트집이 나서 그러지.
- 그저 욕심으로 돈 나가는 것이 아까워서 하는 공연한 트집이다.≪염상섭, 부부≫
- 자식이 어미 갖고 트집 잡는 데 어미라고 자식 트집 못 잡으란 법 있나.≪박완서, 도시의 흉년≫
- 누님은 날이면 날마다 동생을 들볶았다. 아무 트집도 없이 으레 할 걸로 알고 그대로 들볶았다.≪김유정, 생의 반려≫
- 어쩌면 원장은 엉뚱한 트집으로 그에게 피할 수 없는 강압적인 명령을 내릴지도 알 수 없었다.≪홍성원, 육이오≫
-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서 고생하고 욕을 본 왕에게 문안 한 번 하지 않았다는 트집이었다.≪정병욱 외, 한국의 인간상≫
역사 정보
틈집(19세기)>트집(19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트집’은 19세기 문헌에서 ‘틈집’으로 나타난다. 이 말에 대응하는 한자어로 ≪한불자전≫에서 ‘隙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을 보면 ‘틈집’은 ‘틈[隙]+집[痕]’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합성어로 보인다. ‘痕’의 훈이 ‘집’으로 대응하는 예를 발견할 수는 없으나, ‘틈’이 16세기 ≪번역박통사≫에서 보임을 감안하면 ‘틈집’은 16세기 이후에나 생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틈집’에서 첫째 음절의 끝소리인 ‘ㅁ’이 탈락하여 ‘트집’이란 형태가 되었고 이것이 현재에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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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태/이표기 |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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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3)
- 관용구트집(을) 걸다
- 공연히 조그만 흠집을 들추어내거나 없는 흠집을 만들어서 말을 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다.
- 신발장이라도 잘못 놓여야 트집을 걸 텐데 아주 말쑥하니까 물바가지를 땅으로 동댕이친다. ≪김유정, 따라지≫
- 관용구트집(을) 쓰다
- 공연히 조그만 흠집을 들추어내거나 없는 흠집을 만들어서 남을 괴롭히다.
- 쓸데없이 트집을 쓰다. ≪선대≫
- 관용구트집(을) 잡다
- 조그만 흠집을 들추어내거나 없는 흠집을 만들다.
- 공연히 트집을 잡다.
- 저편에서 처음부터 트집 잡고 싶어 애쓰는 눈치가 보였지만 워낙 이편에 실수가 없으니까 무슨 트집을 잡을 수 있습니까. ≪홍명희, 임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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