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제아무리
- 품사
- 「부사」
- 「001」((흔히 뒤에 ‘-어도’, ‘-ㄴ들’과 같이 양보의 뜻을 나타내는 어미와 쓰여)) 제 딴에는 세상없이. 남을 낮잡아 보는 뜻으로 쓰는 말이다.
- 제아무리 잘난 체해도 아이는 아이다.
- 제아무리 재주가 좋다 한들 사람인데 실수가 없겠느냐.
- 한양 인심이 제아무리 고약하대도 설마 송도 인심 같을라고.≪박완서, 미망≫
- 이제는 제아무리 귀신의 눈을 가진 소매치기라 한들 자신의 모습을 찾아내지는 못할 것이다.≪최인호, 지구인≫
- 이쪽에서 제아무리 노력해 봤자, 아이들 내부에 이미 형성된 공포의 두꺼운 막을 뚫고 들어갈 수는 없을 것 같았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 꾹꾹 눌러서 제아무리 고봉으로 담은 밥그릇도 그 큰 입 앞에서는 맥을 못 추었다.≪하근찬, 야호≫
- 그 나무가 자라고 뿌리를 내리면 제아무리 큰비가 와도 끄떡없을 것이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제아무리 고집 센 여자라도 귓속에서 출근 벨이 울리고 대은행이 문을 여는데 호기심이 안 동할 리가 없다.≪이제하, 기차, 기선, 바다, 하늘≫
- 농사꾼이 곡식이나 푸성귀를 씨 뿌리고, 싹 트고 줄기 뻗고 꽃피고 열매 맺는 동안 제아무리 부지런히 수고해 봤자 결코 그것들이 스스로 그렇게 돼 가는 부산함을 앞지르지 못한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제아무리 갑진이라도 이 의외의 방문객에는 놀라는 모양이었다.≪이광수, 흙≫
- 하늘이 햇볕을 제아무리 고루 뿌려 주어도 그것이 미치지 못하는 그늘은 있게 마련인 법이다.≪한승원, 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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