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어디]
- 품사
- 「감탄사」
- 「007」벼르거나 다짐할 때 쓰는 말.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어듸(15세기~19세기)/어(15세기~19세기)>어디(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어디’의 옛말인 ‘어듸’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국어 후기에 자음 뒤의 모음 ‘ㅢ’가 ‘ㅣ’로 바뀌는 경향에 따라 19세기에는 현대 국어와 같은 ‘어디’ 형태가 등장하였다. 한편 15세기~19세기에는 ‘어듸’와 함께 ‘어’ 형태도 존재하였다. ‘*어’는 기원적으로 ‘어느, 엇디’ 등에서 보이는 의문의 형태소 ‘어-’와 “장소, 곳”의 의미하는 ‘’의 결합으로 추정되며 ‘어듸’는 합성어 내부가 긴밀해 지면서 모음조화에 따라 변화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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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어듸, 어, 어디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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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2)
- 관용구어디 (두고) 보자
- 앞으로 결과가 좋지 아니할 것이라고 벼르거나 앙갚음을 하겠다고 할 때 하는 말.
- 이놈도 감투를 쓰더니 거만해졌구나. 제가 나를 이렇게 괄시해……어디 두고 보자. ≪유진오, 구름 위의 만상≫
- 허허, 참 기가 막혀서. 하기는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우니 미친놈을 상대할 수도 없거니와, 어디 두고 보자, 네놈이 살아남는다면…. ≪박경리, 토지≫
- 관용구어디에다 대고
- 누구에게 향하여.
- 아니 이 사람이 어디에다 대고 삿대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