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이불

- 품사
- 「명사」
- 「001」잘 때 몸을 덮기 위하여 천 같은 것으로 만든 침구의 하나.
- 이불을 개다.
- 이불을 덮고 자다.
- 이불을 펴다.
- 이불을 차다.
- 군사들의 가족들까지 이불, 솥단지를 짊어지고 모여들고 있었다.≪유현종, 들불≫
- 그것은 따뜻한 이불 같기도 하고 젖은 빨래 같기도 했다.≪최인호, 지구인≫
- 가구랍시고 내놓을 만한 장롱이며 궤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변변한 이불 보따리가 있을 까닭이 없었다.≪한수산, 유민≫
- 땀이나 좀 내어 볼 양으로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웠었다.≪심훈, 영원의 미소≫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니블(15세기~19세기)>니불(17세기~19세기)>이불(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이불’의 옛말인 ‘니블’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국어 시기에 ‘ㅂ’ 뒤에서 모음 ‘ㅡ’가 ‘ㅜ’로 원순모음화 됨에 따라 ‘니블’이 ‘니불’로 나타나게 되었다. 19세기 이후 어두의 ‘ㅣ’모음 앞에서 ‘ㄴ’이 탈락하여 ‘이불’이 되면서 오늘날에 이른다. ‘니블’은 “입다”의 의미를 갖는 동사 ‘닙-’에 접미사 ‘-을’이 결합된 어형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이때 접미사 ‘-을’은 ‘굳-’과 ‘-을’의 결합인 ‘구들’에서도 확인되는 접미사 ‘-을’과 같은 것으로 보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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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니블, 니불, 이블, 이불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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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5)
- 관용구이불 안 활개
- 이불 속에서 활개를 친다는 뜻으로, 남이 보지 않는 데에서 젠체하는 호기를 이르는 말.
- 속담이불 밑에 엿 묻었나
- 이불 밑에 엿을 묻혀 놓고 왔다면 곧 녹아 흐를 것이니 바삐 돌아가서 살펴보아야 한다는 뜻으로, 집에 빨리 돌아가려고 몹시 안달을 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노구 전에 엿을 붙였나’
- 속담이불 보아서 발 뻗는다
- ‘이불깃 봐 가며 발 편다’의 북한 속담.
- 속담이불 속[안]에서 활개 친다
- 남 앞에서는 제대로 기도 못 펴면서 남이 없는 곳에서만 잘난 체하고 호기를 부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다리 부러진 장수 성안에서 호령한다’
- 속담이불 속에서 하는 일도 안다
- 이불 속에서 하는 일을 알 정도로 세상에 비밀은 없다는 뜻으로, 남이 없는 곳에서도 항상 조심하여야 함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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