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정보
리다(15세기~19세기)>차리다(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차리다’의 옛말인 ‘리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에는 ‘리다’와 함께 ‘차리다’ 형태도 나타나는데, 특히 후자는 “정신을 차리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16~18세기 문헌에는 ‘차리다’의 예가 보이지 않다가, 근대국어 시기에 제1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바뀌는 현상에 따라 ‘리다>차리다’로 변화하여 19세기에 현대 국어와 같은 ‘차리다’가 나타나게 되었다. |
이형태/이표기 |
리다, 차리다 |
세기별 용례 |
- 15세기 : (리다, 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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疏 經 들 올오리 릴 씨오
≪1461 능엄 1:16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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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즐야 人事 리디 몯고 니 세워 드며 손바리 뷔트라 그 이 中風과 다디 아니니
≪1466 구방 상:12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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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 宗旨 려 通면 法에 미두미 업슨 젼로
≪1482 남명 하:19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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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긔 無數億菩薩와 一切 大衆이 다 림 몯야 阿那律이 려 무로
≪1447 석상 23:20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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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버늘 請거니 어드리 아니 니르료 네 차려 드르라 내 야 닐오리라
≪1447 석상 13:46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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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子와 며느리왜 차림 몯얫다가 니 그제 그 根源을 아라
≪1447 석상 24:52ㄴ≫
- 16세기 : (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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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 례수 리디 말오 잔 수울 먹져
≪1510년대 번노 상:64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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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 울우 닐우 지븻 이를 형이 리니 내 죽거지라 더니
≪1518 이륜-옥 23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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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뎡이 그 들 깁피 아라 이믜 라난 여 리 더욱 졍히 여 셔산늬 올아 주으려셔
≪1518 이륜-옥 48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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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 衣冠을 히 며 威儀를 려 거시니
≪1518 번소 10:10ㄱ≫
- 17세기 : (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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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대젼의 오 산후에 어즐야 인 리디 몯기 두 가지 인니
≪1608 언태 51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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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예셕산은 혈운으로 어즐야 인 몯 리니 고티니
≪1608 언태 51ㄴ≫
- 18세기 : (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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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근심여 리디 못거늘 뎨 歡喜고나
≪1721 오륜전비 7:1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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뎌 有名 花園에 가 여러 상 賞花 莚席을 려 대되 消愁解悶 만 지 못니
≪1765 박신1:1ㄱ≫
- 19세기 : (리다, 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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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장으로 두 혼인을 거시니 셩히 리믈 라지 아니 노라
≪1852 태상 1:15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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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잔 베플매 손이 만코 젹음을 의지야 음식을 리니
≪1892 성직 30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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례졀을 려 대빈을 졉 고
≪1883 이언 3:11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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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차릴 진이 우연이 푸쥬의 니러 큰 암소 엿시믈 보고 바 무니
≪1852 태상 5:39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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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댱여 먹고져 밥 차릴 적에
≪1887 성전 사도행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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긔독도ㅣ 그졔야 졍신을 차려 길을 가랴 매
≪1894 천로 37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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