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지그시
- 품사
- 「부사」
- 「001」슬며시 힘을 주는 모양.
- 지그시 밟다.
- 지그시 누르다.
- 눈을 지그시 감다.
- 입술을 지그시 깨물다.
- 병수는 생명수를 대하듯 눈을 지그시 감고 그러나 깊은 한숨을 내쉬며 술을 마셨다.≪박경리, 토지≫
- 이유정의 방문 앞에 이르렀을 때 그는 잠시 멈춰 섰다가 손잡이를 잡고 지그시 비틀면서 앞으로 당겼다.≪최인훈, 회색인≫
- 나그네는 빙그레 웃으면서 사립문 쪽으로 돌아 손으로 문짝을 지그시 밀어 봤다. 열릴 것 같은데 열리지 않았다.≪유주현, 대한 제국≫
- 핼쑥한, 그러나 병적으로 혈색이 도는 얼굴로, 두꺼운 장막 너머의 얼굴을 보듯이 내 얼굴을 지그시 건너다보았다.≪이호철, 소시민≫
- 원장은 녹음기를 틀어 놓고 조금 전에 영애가 불렀던 노래를 들어 보았다. 눈을 지그시 감고 녹음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가끔 머리를 끄덕인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 이인국 박사는 상아로 된 오존 파이프를 앞니에 힘을 주어 지그시 깨물며 눈을 감았다. 꼭 풀 쑤어 개 좋은 일을 한 것만 같은 분하고도 허황한 심정이다.≪전광용, 꺼삐딴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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