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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외따로발음 듣기/웨따로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홀로 따로.
자식을 모두 출가시키고 할머니는 외따로 살고 계신다.
처소라고 해야 조그마한 방 한 칸이 후미진 산기슭에 외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었다.≪현진건, 무영탑≫
산모퉁이 신작로 가에 양철 지붕의 창고가 외따로 서 있었다.≪이병주, 지리산≫
세자는 옆으로 비켜나 외따로 앉았다.≪유주현, 대한 제국≫
한 곳은 각시다리를 지나 상리로 빠지면 외따로 떨어져 대낮에도 사람이 가기를 꺼려하는 상여집이었다.≪최인호, 지구인≫
학생이라곤 겨우 아홉 명뿐이었으며 그들은 제각기 산을 넘고 골짜기를 건너서 외따로 살았기 때문에 나는 누구와도 얘기할 사람이 없었다. 동료도 없었고 친지도 없었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종수 자기를 보고 있는 사람은 저만치 외따로 곰 영감뿐이었다.≪송기숙, 자랏골의 비가≫
무심코 주만의 앞을 슬쩍 지나치다가 그 행인은 별안간 무엇을 생각한 듯 어둠 속에 외따로 말을 세우고 있던 주만을 수상쩍다는 듯이 치훑고 내려 훑고 보고 또 보았다.≪현진건, 무영탑≫
고목 아래에서 여러 차례의 집회를 열었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마을 청년을 구타했고, 인근 골짜기에 외따로 있는 집으로 몰려들어 쌀이며 솥, 그릇 나부랑이들을 집어갔다.≪이동하, 우울한 귀향≫
옥련이가 무서운 마음에 숨도 크게 못 쉬고 빈 밭 가운데로 피하여 가다가, 외따로 선 수숫대 잎사귀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보이는데, 옥련의 눈에는 사람의 형상으로 보이는지라.≪이인직, 모란봉≫

역사 정보

외로(15세기)>외따로(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외따로’의 옛말인 ‘외로’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19세기까지 ‘외로’와 관련된 형태가 확인되지 않지만, 먼저 제2음절의 모음 ‘ㆍ’가 변화를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6세기에 제2음절 이하의 ‘ㆍ’가 ‘ㅡ’로 변하였는데 간혹 ‘ㅗ’나 ‘ㅏ’로 변하기도 하였다. ‘외로’도 이러한 변화를 경험하여 제2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자음군이었던 제2음절의 첫소리 ‘ㅳ’이 근대국어 시기에 된소리가 되고 ‘ㄷ’의 된소리가 ‘ㄸ’으로 표기되면서 현재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외로’는 명사 ‘외’와 부사 ‘로’가 결합한 합성어이다. ‘외’는 관형사로 파악하는 경우도 있으나 ‘외다’와 같은 예를 고려할 때 명사로 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외로
세기별 용례
15세기 : (외로)
萬物을 敎化샤 모디디 아니시며 외로 나샤 구피디 아니실씨 ≪1459 월석 9:11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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