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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왁짜지껄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여럿이 정신이 어지럽도록 시끄럽게 떠들고 지껄이는 소리. 또는 그 모양.
통행금지 사이렌이 울리고 좀 있다가 또 골목길에 왁자지껄 술 취한 소리가 나더니 거칠게 방문이 열렸다.≪이호철, 소시민≫
아가씨들이 왁자지껄 경상도 사투리 흉내를 내기 시작하자….≪이병주, 지리산≫

역사 정보

왁자짓걸(19세기)>왁자지껄(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왁자지껄’의 옛말인 ‘왁자짓걸’은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왁자짓걸’은 “왁자하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왁자’와 “지껄이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짓걸’ 로 분석된다. 여기서 ‘왁자’는 15세기 문헌에 나타나는 ‘워즈런다’, ‘짓걸’은 ‘짓괴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세기의 ‘왁자짓걸’은 제3음절의 종성 ‘ㅅ’으로 인해 제4음절의 ‘ㄱ’이 된소리로 소리 나게 되는데 이 발음대로 표기한 ‘왁자지껄’이 현재에 이른다.
이형태/이표기 왁자짓걸
세기별 용례
19세기 : ((왁자짓걸))
왁자짓걸 誼鬧 ≪1895 국한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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