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오래

- 품사
- 「부사」
- 「003」시간이 지나가는 동안이 길게.
- 시간이 오래 걸리다.
- 시골에 오래 머물다.
-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 사람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그를 오래 기억할 것이다.
- 나는 아내와 꽤 오래 사귀었지만 연애와 결혼은 다른 것이라는 말이 옳았다.≪윤후명, 별보다 멀리≫
- 달래는 사람도 없는지 그 울음소리는 꽤 오래 계속되었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 그는 그 고집 때문에 이번에도 섬에는 오래 남아 있을 수가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 오래 감지 않아 가닥가닥 엉겨 붙은 머리칼이 곤두서니 그 모습이 여간 흉측하지 않았다.≪박완서, 미망≫
- 오래 굶었으니 많이만 먹으면 회복이 될 줄 알고 식성대로 포식을 하고 탈이 붙은 것이다.≪송기숙, 암태도≫
- 그렇지만 그 곳에서 시간을 오래 끌면 끄는 만큼 창의병들에게 불리하다는 것은 뻔한 이치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역사 정보
오래(15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오래’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오래’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오래’는 “오래다”의 뜻을 가진 ‘오라-’에 부사 파생 접미사 ‘-이’가 결합된 것이다. 18세기 문헌에 보이는 ‘오’는 ‘ㆍ’의 음가 소실과 ‘ㅐ’, ‘ㆎ’의 단모음화로 인해 ‘ㅐ’와 ‘ㆎ’가 동일하게 발음되면서 표기의 혼란을 보인 것이다. ‘올애’와 ‘올’는 ‘오래’를 과잉 분철하여 표기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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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오래, 오, 올애, 올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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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6)
- 속담오래 살면 도랑 새우 무엇 하는 것을 보겠다
- 너무 도리에 어긋나는 일이라 어이없다는 말.
- 속담오래 살면 맏며느리 얼굴에 수염 나는 것 본다
- ‘오래 살면 손자 늙어 죽는 꼴을 본다’의 북한 속담.
- 속담오래 살면 손자 늙어 죽는 꼴을 본다
- 오래 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하였던 갖가지 경우를 다 당하게 된다는 말.
- 속담오래 살면 욕이 많다
- 사람이 오래 살게 되면 이러저러한 치욕스러운 일을 많이 당한다는 말. <동의 속담> ‘늙으면 욕이 많다’
- 속담오래 앉으면 새도 살을 맞는다
- 편하고 재미있다고 위험한 일이나 나쁜 일을 계속하면 나중에는 큰 화를 당하게 됨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재미난 골에 범 난다’
- 속담오래 해 먹은 면주인(面主人)
- 여기저기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왔다 갔다 하면서 살살 듣기 좋은 소리로 비위 맞추기를 잘하는 사람을 비꼬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