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주름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피부가 쇠하여 생긴 잔줄.
나이가 들수록 얼굴에 주름이 늘어 간다.
여러 해 동안 겪은 풍상고초를 상징하는 그 어머니의 주름 잡힌 낯을 볼 때마다 경수의 가슴은 전기를 받는 듯이 찌르르하였다.≪최서해, 기아와 살육≫
기수는 아침 햇살에 드러난 여자의 허벅지와 살찐 배에서, 안경을 벗고 화장을 지워 버린 푸르뎅뎅하며 주름 많은 얼굴에서, 여태껏 착각하고 있던 진짜배기의 나이를 알아보았다.≪박영한, 머나먼 송바강≫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주룸(16세기~18세기)>주름(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주름’의 옛말인 ‘주룸’은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주룸’은 동사 ‘줄-’과 명사형 어미 ‘-움’의 결합형이 명사가 된 것이다. 17세기 이후 제2음절의 모음 ‘ㅜ’가 ‘ㅡ’로 바뀐 ‘주름’ 형태가 나타나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17세기에는 ‘주룸, 주름’과 함께 ‘주롬’ 형태의 예도 나타난다.
이형태/이표기 주룸, 주롬, 주름
세기별 용례
16세기 : (주룸)
너희  가짓 몸얼구레 옷 지면  주룸도 유여고 다가 딕옷곳 지면 나 주리 이시리라 ≪1510년대 번노 하:28ㄴ
부희여 비쳇 비단 너븐 주룸 텬릭과 뎌른 핟져구리와 ≪1510년대 번노 하:51ㄱ
주룸 간 ≪1527 훈몽 중:11ㄴ
주룸 벽 襀 주룸 젹 ≪1527 훈몽 중:11ㄴ
17세기 : (주룸, , 주롬, 주름)
너희 가지 몸 얼굴에 오슬 지으면  주룸도 유여고 다가 딕녕옷곳 지으면  남음이 이시리라 ≪1670 노언 하:26ㄱ
順風褶兒 레 주롬 細褶兒  주롬 板褶兒 너븐 주롬1690 역해 하:6ㄴ
은빗채 비단 너븐 주름 텰릭과 뎌른 핫옷과 ≪1670 노언 하:46ㄱ
18세기 : (주룸, 주름)
주룸 벽 襞 ≪1781 왜해 상:46ㄱ
拏褶子 주름 잡다 板褶兒 너분 주름 細褶兒 주름 順風褶兒 레 주름1778 방유 유부 25ㄱ
은빗 비단 넙은 주름 져른 핫옷과 흑녹빗 비단 비게니 ≪1795 노언-중 하:48ㄱ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