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어지럽따

- 활용
- 어지러워[어지러워


- 품사/문형
- 「형용사」 【…이】
- 「001」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이 정신이 흐리고 얼떨떨하다.
-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자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서 몸을 가눌 수가 없었다.
- 그는 몹시 어지러운 듯 비틀거렸다.
- 그는 어지러워서 바로 서지 못했다.
- 갑자기 아내가 어지러운 듯 눈을 감았다.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어즈럽다(15세기~19세기)>어지럽다(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어지럽다’의 옛말인 ‘어즈럽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어즈럽다’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어즈럽-’,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어즈-’으로 어간이 교체되었는데, 15세기 중엽 이후에 ‘ㅸ’이 ‘ㅣ’를 제외한 다른 모음 앞에서 ‘ㅜ’로 변화하면서 ‘어즈-’은 ‘어즈러우-’로 변화하였다. 16세기~18세기에는 ‘어즈러우-’와 함께 모음조화가 파괴된 형태인 ‘어즈러오-’도 나타난다. 근대국어 후기에 ‘ㅈ’ 뒤에서 모음 ‘ㅡ’가 ‘ㅣ’로 바뀌는 경향에 따라 19세기에는 현대 국어와 같은 ‘어지럽다’가 등장하게 되었다. ‘어즈럽다’는 “어지럽게 하다”의 의미를 지닌 동사 ‘*어즐-’에 형용사파생접미사 ‘--’이 결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 ‘*어즐-’은 문헌상으로 확인되지 않으나 “어지럽히다, 어지르다”의 의미를 지닌 동사 ‘어즈리다’에서 ‘*어즐-’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어지럽다, 어질어질하다”의 의미를 지닌 형용사 ‘어즐다’의 ‘어즐’ 또한 이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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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어즈럽-, 어즈-, 어즈러오-, 어지럽-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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