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어금니발음 듣기]
품사
「명사」
분야
『의학』
「001」송곳니의 안쪽에 있는 큰 이. 가운데가 오목하고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한다. 앞어금니와 뒤어금니로 나누며, 사람에게는 상하좌우에 각각 앞어금니가 두 개, 뒤어금니가 세 개 있다.
맞은편에 앉은 사람은 담배를 입속 깊숙이 어금니 쪽으로 문 채 손끝으로 탁자 위를 톡톡 두드렸다.≪이호철, 문≫

역사 정보

엄(15세기~17세기)>어금니(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어금니’의 옛말인 ‘엄’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에 ‘엄’과 함께 ‘엄니’도 나타난다. ‘엄니’는 ‘엄’ 자체가 “이”(齒)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다시 “이”(齒)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니’가 결합된 것이다. 이 ‘엄니’는 19세기까지 나타난다. ‘어금니’는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15세기 국어에서 ‘엄’은 “어금니”라는 의미 외에 “뻐드렁니”를 의미하기도 하였다. 현대 국어의 ‘어금니’는 “뻐드렁니”의 의미를 나타내지는 “어금니”의 의미로만 쓰인다.
이형태/이표기 엄, 엄니, 어금니, 아금니, 악음니, 억음니, 음니
세기별 용례
15세기 : ((엄, 엄니))
입시울와 혀와 엄과 니왜 다 됴며 ≪1447 석상 19:7ㄴ
머리 하며 엄니 밧긔 내와니 ≪1459 월석 21:23ㄴ
16세기 : ((엄))
이 ≪1527 훈몽 상:13ㄴ
아 ≪1527 훈몽 하:2ㄴ
17세기 : ((엄, 엄니))
샹환은 대극 블근 나니 ≪1608 언두 하:27ㄱ
幸혀 잇 엄니 잇니 ≪1632 두시-중 4:9ㄱ
18세기 : ((엄니, 어금니, 아금니))
齙牙 엄니1775 역보 21ㄴ
腮牙 어금니1775 역보 21ㄴ
大牙 아금니1790 몽보 5ㄴ
19세기 : ((엄니, 어금니, 악음니, 억음니, 음니))
엄니 牙 ≪1880 한불 19
어금니 아 牙 ≪1895 국한 209
악음니 억음니 음니 牙 ≪1880 한불 2
악음니 억음니 음니 牙 ≪1880 한불 2
악음니 억음니 음니 牙 ≪1880 한불 2

관용구·속담(2)

관용구어금니가 아픈가 보다
상관(上官)이 잔소리를 하다.
관용구어금니를 악물다
고통이나 분노 따위를 참으려고 이를 악물어 굳은 의지를 나타내다.
  • 이제 아버지도 안 계시니 이 험악한 세상을 어금니를 악물고 잘 견디며 살아야 한다.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