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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하다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약쏘카다발음 듣기]
활용
약속하여[약쏘카여](약속해[약쏘캐]), 약속하니[약쏘카니]
품사/문형
「동사」 【(…과) …을】【(…과) -기로】【(…과) -고】【…에/에게 …을】【…에/에게 -기로】【…에/에게 -고】
「001」((‘…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여럿임을 뜻하는 말이 주어로 온다)) 다른 사람과 앞으로의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정하여 두다.
삼촌은 어린 조카와 대공원에 놀러 갈 것을 약속하였다.
그 두 연인은 결혼을 약속하였다.
나는 친구들과 우리 집에서 숙제를 같이 하기로 약속했다.
우리는 내일 오전 10시에 도서관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였다.
나는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아내와 약속했다.
우리는 10년 후에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자고 굳게 약속했다.
그는 약혼녀에게 이번 주 안에는 꼭 찾아간다고 약속했다.
선생님은 우리에게 가끔 편지하겠다고 약속하시고 전근 가셨다.
역사는 한 집단에게만 영원한 번영을 약속하지는 않는다.≪홍성원, 육이오≫
이 결정권을 잡은 조 대비께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기로 약속하고 승낙을 얻은 것이었다.≪김동인, 운현궁의 봄≫
선생은 가끔 편지하겠다고 약속하고 떠났지만 한 번도 편지를 보내오지 않았다.≪박완서, 미망≫
웅보는 할아버지에게, 설사 목숨을 잃는 한이 있어도 비겁쟁이가 되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관련 어휘

비슷한말
권약-하다(券約하다)
지역어(방언)
마적-하다(함남)

역사 정보

약속다(16세기~19세기)>약쇽다(19세기)>약속하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약속하다’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한자어 명사 ‘약속(約束)’과 동사 ‘다’의 합성어이다. ‘약속다’의 표기는 19세기에 ‘약쇽다’로도 나타나는데 이러한 표기는 중세에 치찰음 계열 소리인 ‘ㅅ, ㅈ, ㅊ’의 소리가 변화를 겪었음을 보여 준다. 원래 치찰음이던 ‘ㅅ’이 근대에 ‘ㅈ, ㅊ’과 함께 경구개음과 치찰음 사이에서 많은 변화를 입었는데 경구개음으로 자리 잡은 ‘ㅈ, ㅊ’과는 달리 ‘ㅅ’은 20세기에는 다시 치음으로 자리 잡게 된다. 그러나 ‘약쇽’의 표기를 보였던 19세기 이 문헌의 언어에서만큼은 ‘ㅅ’도 경구개음에 가까운 소리였을 것이다. 20세기 이후에는 ‘다’가 ‘하다’로 표기되어 ‘약속하다’로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약속다, 약쇽다
세기별 용례
16세기 : ((약속다))
믈읫 가지로 약속 이 德이며 욜 일로 서르 勸며 ≪1588 소언 6:16ㄱ
18세기 : ((약속다))
約束 약속다1778 방유 해부:28ㄴ
19세기 : ((약속다, 약쇽다))
노 셩을 안돈며  흣허진 군 약속면 나라의 셰납이 이 인야 ≪1883 이언 1:47ㄱ
모로 말이 옥 즁에 쟝원을 놉히 코 약쇽기를 엄히 고 ≪1883 이언 4:48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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