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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조촐하다발음 듣기]
활용
조촐하여[조촐하여](조촐해[조촐해]), 조촐하니[조촐하니]
품사
「형용사」
「001」아담하고 깨끗하다.
조촐한 방.
조촐하고 아담한 집.
선희의 방은 화려하지 않고 조촐하게 꾸며져 있었다.
거실에는 조촐한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퇴락한 초당, 그러나 조촐하고도 아늑한 산장이었다.
말이 산막이지 구석구석 손질이 잘되어 조촐했고 필요한 세간은 모두 구비된 데다….≪박경리, 토지≫
낙산 밑의 그 집은 대군방(大君坊) 근처에 있었다. 조촐한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하상은 그 정갈함에 놀랐다.≪한무숙, 만남≫

관련 어휘

비슷한말
조-하다
옛말
조-다

역사 정보

조다(15세기~19세기)>조촐다(17세기~19세기)

설명 현대 국어 ‘조촐하다’의 옛말인 ‘조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조다’는 “깨끗하다”의 의미를 지닌 형용사 ‘좋-’에 접미사 ‘--’이 결합한 어근 ‘조’에 ‘-다’가 결합한 것이다. 16세기 이래로 비어두 음절의 모음 ‘ㆍ’가 다른 모음으로 변화하면서 대개의 경우는 ‘ㅡ’로 변화하였으나 간혹 ‘ㅗ’나 ‘ㅜ’로 변하기도 하였는데, ‘조다’의 경우는 제2음절의 모음 ‘ㆍ’가 ‘ㅗ’로 변화하여 17세기에 ‘조촐다’ 형태가 나타났다(단, 18세기 문헌에는 ‘ㆍ>ㅡ’의 변화를 겪은 ‘조츨다’의 예도 보인다). 근대 국어 후기에 모음 ‘ㆍ’가 ‘ㅏ’와 소리가 같아지면서 ‘조촐다’는 현대 국어의 ‘조촐하다’로 변화하였다.
이형태/이표기 조다, 조촐하다, 조츨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조다)
崔宗之 조 아다온 져믄 소니니 ≪1481 두시-초 15:40ㄴ
17세기 : (조다, 조촐다)
崔宗之 조 아다온 져믄 소니니 ≪1632 두시-중 15:40ㄴ
今度 膳敷 器皿 以下ㅣ 조촐고 과즐과 건믈과 머글 거슬 다 머검즉이 쟝만엿오니 ≪1676 첩신-초 2:8ㄱ
18세기 : (조다, 조촐다, 조츨다)
딋글과 더러운 거슬 시서 옷과 민 거시 조며1737 어내 1:12ㄱ
읻 도 념녀시기예 조촐여  편히 쉬오니 근심 마시고 ≪1748 첩신-개 5:30ㄱ
근원이 그면 흐르 거시 조츨니1759 속자성 24ㄴ
19세기 : (조다, 조촐다)
교즁이 거륵 시톄 공경야 거두어 조 따희 장니 ≪1865 주년 86ㄴ
쳥렴  두려오미 고 조촐  엄 거시니 셔히 졈검야 ≪1883 명성 29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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