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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아직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어떤 일이나 상태 또는 어떻게 되기까지 시간이 더 지나야 함을 나타내거나, 어떤 일이나 상태가 끝나지 아니하고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
동생이 아직 잠을 잔다.
그는 아직 청춘이다.
봄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
밥이 아직 덜 됐다.
시험은 아직 두 달이나 남았다.
배는 고픈데 아직 3시밖에 안 됐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아직까지 나만 모르고 있었다.
그녀는 흥분이 아직 가시지 않은 얼굴이었다.
여봐라, 저놈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구나. 매우 쳐라!≪문순태, 타오르는 강≫
버스는 신애가 말했듯이 아직 거기에 있었다.≪한수산, 유민≫
아직 구월이 다 가지 않았는데 산 속은 벌써 겨울이었다.≪한무숙, 만남≫
전등이 켜져 있는 것을 보면 사무실에는 누군가가 아직 남아 있는 모양이다.≪유주현, 하오의 연정≫
가슴속에 남아 있는 미처 하지 못한 말들을 아직 다 털어놓지 못했는데, 갔다. 가버리고 말았다.≪최인호, 지구인≫
나는 그 레스토랑이 바이킹 요리를 하는 곳이라고 듣고는 있었지만 아직 가 본 적은 없었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사십 문턱을 바라보면서 투명하고 섬세한 감성에 대한 그리움을 아직 간직하고 있었는지, 모를 일이다.≪박경리, 토지≫

역사 정보

안(15세기~18세기)/아직(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아직’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아직’과 같은 의미를 지닌 ‘안’ 역시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는데, 16세기에는 제2음절 이하에서 모음 ‘ㆍ’가 ‘ㅡ’로 바뀐 ‘안즉’ 형태도 나타난다. 18세기 문헌에 나타난 ‘아딕’은 구개음화 현상과 관련된 것이다. 즉 ‘아직’의 제2음절이 ‘ㄷ, ㅌ’이 ‘ㅣ’나 ‘ㅣ’ 반모음의 영향으로 ‘ㅈ, ㅊ’으로 변하는 ㄷ구개음화를 겪은 것으로 잘못 인식하여 이를 이전 형태로 되돌리려는 경향에 따라 ‘아딕’으로 나타난 것이다. 16세기 문헌에 보이는 ‘안직’은 ‘안’과 ‘아직’이 혼효형으로 파악되기도 하는데 명확하지는 않다.
이형태/이표기 안, 안즉, 아직, 아딕, 안직
세기별 용례
15세기 : (안, 아직)
이제 져믄 저그란 안  노다가 라면 어루 法을 호리이다 ≪1447 석상 6:11ㄱ-ㄴ
녀느 굴근 比丘ㅣ 마 오시리니 네 神奇 내요려 거든 아직 내 밥 머글  기드리라 ≪1447 석상 24:22ㄴ
太子ㅣ 닐오 아 그치라 ≪1459 월석 20:83ㄴ
16세기 : (안, 안즉, 아직, 안직)
벼슬 사이 글지만 고 실을 려 안 祿 타 머그며 利 이레 나가 주를 분별더니 ≪1518 번소 9:9ㄱ
사 쵸  지 몰라셔 반시 호 즐기디 아니리니 안즉 놀애며 춤과 치고져 식브니라 ≪1518 번소 6:7ㄱ-ㄴ
사을 츄 의 지 보디 몯면 반시 홈을 즐기디 아니리니 아직 놀애와 춤을 칠 디니라 ≪1588 소언 5:7ㄱ
且  챠 아직 챠 ≪1576 신합 하:29ㄴ
오나라 오나라 안직 가디 말라 내 너려 말솜 무러지라 ≪1510년대 번노 상:26ㄱ
17세기 : (안, 아직)
므릇 子ㅣ며 婦ㅣ 敬티 아니며 孝티 아니야도 可히 과리 믜여디 말오 안 칠 디니 ≪1632 가언 2:15ㄱ
오라 오라 아직 가디 말라 내 너려 져기 말 무로리라 ≪1670 노언 상:23ㄴ
還早 아직 이다 ≪1690 역해 상:4ㄴ
18세기 : (안, 아직, 아딕)
王이 샤 안 너의 學 바 리고 나 조라 샤 ≪1749 맹율 1:68ㄱ
孔明이 니로되 都督은 아직 니지 말라 각각 손바당의 글 쓰쟈 ≪1774 삼역 4:24ㄴ
므릇 아과 며느리 공敬 아니며 孝도 아니커든 과리 믜여 말고 아직 치되 만일 可히 치디 못린 後에 怒고 ≪1737 어내 3:4ㄱ
밤이 깁흔 후의 녕오샤 아딕 믈러가라 오시다 ≪1756 천의 1:49ㄴ
19세기 : (아직)
셩이 다 셩인을 존귀히 넉여 칭찬니 그 공론을 두려워야 아직 죽이지 아니고 옥에 가도니 ≪1865 주년 60ㄱ
아직 姑 ≪1880 한불 11

관용구·속담(2)

속담아직 신날도 안 꼬았다
큰일을 하려고 하면서도 조금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의주를 가려면서 신날도 안 꼬았다
속담아직 이도 나기 전에 갈비를 뜯는다
아직 준비가 안 되고 능력도 없으면서 또는 절차를 넘어서 어려운 일을 하려고 달려듦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이도 아니 나서 황밤을 먹는다’ ‘이도 아니 나서 콩밥을 씹는다’ ‘이도 안 난 것이 뼈다귀 추렴하겠단다[추렴한다]’ ‘이 빠진 강아지 언 똥에 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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