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아주버님
- 품사
- 「명사」
- 「001」‘아주버니’의 높임말.
- 우리 그이도 아주버님 돌아가신 후 조카들한테 잘하려고….≪박완서,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아자바님(15세기~19세기)>아주버님(20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아주버님’의 옛말인 ‘아자바님’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19세기 문헌에는 제3음절의 모음 ‘ㅏ’가 ‘ㅓ’로 바뀌고 끝소리 ㅁ이 탈락한 ‘아자버니’의 예가 보이는데, 이를 통해 19세기 이후에 제3음절의 모음이 ‘ㅏ’에서 ‘ㅓ’로 바뀌고, 또한 제2음절의 모음 ‘ㅏ’가 ‘ㅜ’로 바뀌어 현대 국어의 ‘아주버님’이 등장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판본 자료에서 확인되는 ‘아자바님’은 주로 “부모 항렬의 남자 어른”의 의미를 갖는 경우가 확인된다. 그러나 16세기 이후의 한글편지 자료를 통해 ‘아자바님’이 “백부, 숙부”뿐만 아니라 “남편의 형제”를 의미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0세기에 들어와 “숙부, 백부”를 의미하던 ‘아자바님’은 ‘작은아버지, 큰아버지’로 대체되고 “남편의 동생”을 의미한 경우도 ‘도련님, 서방님’ 등으로 대체되면서 ‘아주버님’은 “남편의 형”만을 의미하게 되었다. ‘아자바님’은 “아저씨”의 의미를 지닌 ‘아비’와 관련된 ‘*아자바’에 접미사 ‘-님’이 결합한 존칭어이다. ‘*아자바’는 ‘아비’에 호격 조사 ‘-아’가 결합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다만 15세기는 아직 모음 ‘ㆍ’가 다른 모음으로 바뀌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아비+-아→*아자바’와 같이 제2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바뀐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 |
|---|---|
| 이형태/이표기 | 아자바님, 아바님, 아자버니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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