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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쏘다지다발음 듣기]
활용
쏟아지어[쏘다지어발음 듣기/쏘다지여발음 듣기](쏟아져[쏘다저발음 듣기]), 쏟아지니[쏘다지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에게】
「001」액체나 물질이 그것이 들어 있는 용기에서 한꺼번에 바깥으로 나오다.
물이 바닥에 쏟아지다.
휴게실에서 커피가 옆자리의 아가씨에게 쏟아지는 바람에 낭패를 본 일이 있다.
수챗구멍에 허연 쌀이 쏟아져 있고 연장은 여기저기 굴러서….≪박경리, 토지≫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소다디다(15세기~17세기)>쏘다지다(19세기)>쏟아지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쏟아지다’의 옛말인 ‘소다디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소다디다’는 ‘솓-+-아+-디-+-다’로 분석되는데 ‘솓다’는 “쏟다”, ‘-디다’는 “지다”를 뜻한다. 19세기의 ‘쏘다지다’는 제1음절 초성이 어두 경음화에 의해 ‘ㅆ’으로 바뀌고 제3음절의 ‘-디-’는 ‘ㅣ’ 모음 앞에서 ‘ㅈ’으로 구개음화되어 나타난 것이다. 현재의 ‘쏟아지다’는 이 ‘쏘다지다’를 분철하여 표기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소다디다, 쏘다지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소다디다))
모시 다 소다디여 므리 다 여위오 ≪1447 석상 23:19ㄴ
17세기 : ((소다디다))
믌겨른 소다디여 흘러가놋다 ≪1632 두시-중 2:7ㄴ
19세기 : ((쏘다지다))
피와 물이 다 쏘다져1897 주교 상:53ㄱ

관용구·속담(1)

속담쏟아진 물
한번 저지른 일을 다시 고치거나 중지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지른[엎질러진]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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