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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싸매다발음 듣기]
활용
싸매어[싸매어발음 듣기](싸매[싸매]), 싸매니[싸매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에】【…을 …으로】
「001」무엇을 싸서 풀어지지 아니하게 꼭 매다.
붕대를 머리에 싸매다.
나무에 짚을 싸매다.
머리를 붕대로 싸매다.
수도꼭지가 얼지 않게 헝겊으로 꼭 싸맸다.
뜰 가운덴 짚으로 싸맨 나무들이 군데군데 서 있어 황량한 겨울의 뜰다운 정경을 펼치고 있었다.≪이병주, 지리산≫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싸-뎅이다(강원)
옛말
-다

역사 정보

다(15세기~17세기)>싸다(19세기)>싸매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싸매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다’는 “둘러싸다”라는 뜻의 ‘-[包]’에 부사형 어미 ‘-아’가 결합된 ‘-’와 “매다”라는 뜻의 ‘-[結]’가 결합된 어형이다. ‘ㅄ’은 근대 국어 시기에 ‘ㅆ’으로 발음되었는데 ‘ㅄ’, ‘ㅆ’이 자의적으로 선택되어 표기되었고 점차 ‘ㅆ’으로 통일되는데 19세기에 ‘싸ᄆᆡ다’가 이러한 변화 양상을 보여 준다. 중세 국어에서 이중모음이었던 ‘ㆎ’[ʌy]가 ‘ㆍ’의 음가 소실로 근대 국어 시기에 ‘ㅐ’[ɛ]로 단모음화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현재의 ‘싸매다’가 된다.
이형태/이표기 다, 싸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
 무근 초애 섯거 면1489 구간 3:13ㄱ
17세기 : ((다))
샹의 펴 굽 우희 면 즉제 효험니라 ≪17세기 마경 하:115ㄱ
19세기 : ((싸다))
기름과 술노써 샹 곳에 부워 싸고1887 성전 누가복음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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