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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씩씨카다발음 듣기]
활용
씩씩하여[씩씨카여](씩씩해[씩씨캐]), 씩씩하니[씩씨카니]
품사/문형
「동사」 【(…을)】
「001」숨을 매우 가쁘고 거칠게 쉬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식식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몹시 화가 난 아이는 덩치도 큰 아이한테 무조건 씩씩하며 대들었다.
그 소년은 한동안 숨을 씩씩하더니 이내 울음을 터뜨렸다.

관련 어휘

비슷한말
씩씩-거리다

역사 정보

싁싁다(15세기~19세기)>씍씍다(19세기)>씩씩하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씩씩하다’의 옛말인 ‘싁싁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9세기에는 ‘싁싁’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바뀐 ‘씍씍다’ 형태가 등장하였다. 근대국어 후기에 모음 ‘ㆍ’가 ‘ㅏ’와 소리가 같아지고, 또한 자음 뒤에서 이중모음 ‘ㅢ’가 ‘ㅣ’로 바뀌는 경향에 따라 현대 국어의 ‘씩씩하다’ 형태가 나타나게 되었다.
중세국어 시기에 ‘싁싁다’는 “엄숙하다, 장엄하다”의 의미를 지녔는데, 근대국어 후기에는 의미가 변화하여 “굳세다”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싁싁다, 씍씍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싁싁다)
須達이 보니 여슷 하래 宮殿이 싁싁더라1447 석상 6:35ㄴ
그 남기 倍倍히 싁싁고 길어늘 王이며 臣下ㅣ 다  깃거더라 ≪1447 석상 24:48
威儀 擧動이 싁싁고 본바담직 씨라 ≪1461 능엄 1:24ㄱ
16세기 : (싁싁다)
오직 졔고 싁싁면 미 믄득 젼일고 ≪1518 번소 8:5
 외옛 사 아비 싁싁고 법다이 며 어미 어엿비 너기며 ≪1518 번소 6:36ㄴ
싁싁 엄 ≪1583 천자-석 11ㄱ
17세기 : (씍씍다)
씍씍다 凜凜 ≪1880 한불 409
18세기 : (싁싁다)
焦先生 千之伯强이 文忠公의 고대 손 되엿더니 싁싁며 굿세여 方正거 正獻公이 블러 마자 여곰 모 아 치더니 ≪1737 어내 3:14ㄴ
19세기 : (싁싁다, 씍씍다)
이치  리 곳고 긔운은 싁싁며 의리 졍대고 말은 엄 거시니 ≪1883 이언 4:40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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