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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들추다발음 듣기]
활용
들추어[들추어발음 듣기](들춰[들춰]), 들추니[들추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속이 드러나게 들어 올리다.
이불을 들추다.
아이들은 돌을 들추어 가재를 잡았다.
천막 자락을 들추고 이대훈 중위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들어왔다.≪안정효, 하얀 전쟁≫
계숙은 내려서면서 왼편 소매를 들추어 팔목시계를 보고는 시선을 사방으로 두른다.≪심훈, 영원의 미소≫
일행은 모두 자리에 앉았다. 상혁이 술상 위의 창호지를 들춰 본 뒤 동렬을 향해 눈을 꿈쩍했다.≪홍성원, 육이오≫

역사 정보

들추다(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들추다’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들추다’는 “들어 올리다”의 의미인 ‘들-’과 사동 접미사 ‘-추-’가 결합한 것이다. 치음이었던 ‘ㅊ’이 구개음으로 바뀌어 ‘추’와 ‘츄’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되면서 19세기에는 ‘들츄다’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형태/이표기
세기별 용례
15세기 : (드리다, 드리혀다)
精色 머거 드리며 므지겔 머그며 안갤 마셔 ≪1461 능엄 8:131ㄴ-132ㄱ
根을 因야 塵을 드리혈 이런로 眼入이 잇니 ≪1461 능엄 3:2ㄴ
17세기 : (들추다)
別揭短 의 허믈 들추디 말라 ≪1690 역해 하:49ㄴ
18세기 : (들추다)
역근 지게 가온 김칭과 뎡렬부  효도와 졀이 업리오마 뉘 즐겨 기려 들추리오1793 제주대윤음 4ㄴ
19세기 : (들츄다)
이른 바 샤에 물든 무리를 비록 슈믄 거슬 들츄고1881 척사 3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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