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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없다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시럽따발음 듣기]
활용
실없어[시럽써발음 듣기], 실없으니[시럽쓰니발음 듣기], 실없고[시럽꼬발음 듣기], 실없는[시럼는발음 듣기], 실없지[시럽찌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01」말이나 하는 짓이 실답지 못하다.
실없는 사람.
실없는 소리.
실없는 농담.
실없게 행동하지 마라.
자신의 실없는 생각에 피식 웃었다.≪이문열, 영웅시대≫
학교에 다닌다는 것,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 사무실에 출근했다가 퇴근한다는 이 모든 것이 실없는 장난이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김승옥, 무진 기행≫
그럼 내가 언제 선생에게 실없는 말 합디까.≪이기영, 고향≫
얼마 전까지도 그렇게 침울해하던 사람이 실없다고 할 만큼 태도가 변하였다.≪심훈, 영원의 미소≫
상배는 방을 나가는 초순이 등에 대고 실없는 군소리를 덧붙이며 공연히 비실비실 웃고 있었다.≪이문구, 장한몽≫
말을 덧붙이면서 그는 왠지 좀 사람이 실없어 보일 만큼 장난스러운 웃음기를 띠고 있었으나….≪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역사 정보

실없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실없다’는 18세기 문헌에서부터 ‘실없다’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실없다’는 “실질이나 실상”을 뜻하는 ‘실’(實)에 ‘없다’가 결합된 것이다. 18세기, 19세기 문헌에 보이는 ‘실업다’는 받침에서 ‘ㅄ’이 모두 발음되지 않기 때문에 소리 나는 대로 ‘ㅂ’만 반영한 표기이다.
이형태/이표기 실없다, 실업다, 실이 없다, 실이 업다
세기별 용례
18세기 : ((실없다, 실이 없다, 실이 업다))
濫錢 실업시  돈 ≪1775 역보 54ㄱ
실업시 아니 부 端正이 구소 ≪1790 인어 3:6ㄴ
이 이 잇고 그 실이 업스면1746 자성 내:33ㄱ
일홈만 잇고 실이 업기 쉬오니 ≪1783 자휼 8ㄱ
19세기 : ((실없다, 실업다, 실이 없다))
실업시 을 녁거 ≪1852 태상 5:42ㄱ
실업다 無實 ≪1880 한불 422
이 일홈만 잇고 실이 업이 아니냐 ≪1892 성직 8:65ㄴ

관용구·속담(3)

속담실없는 말이 송사 간다
무심하게 한 말 때문에 큰 소동이 벌어질 수도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실없는 부채 손
눈은 높아 좋은 것을 바라지만 손은 둔하여 이루지 못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시렁 눈 부채 손
속담실없는 부처 손
아무 쓸모가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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