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자바가다발음 듣기]
활용
잡아가[자바가발음 듣기], 잡아가니[자바가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사람을 체포하여 데려가다.
경찰이 시위 주동자를 잡아갔다.
형사들이 사건 용의자를 잡아갔다.
“그럼 나를 죄인으로 잡아가는 겁니까?” 순경은 귀찮은 듯이 건성 대답을 했다.≪유주현, 하오의 연가≫
너 냉큼 앞대문으로 돌아가서 하인들을 깨워라. 저놈들을 모두 잡아가게.≪현진건, 무영탑≫
죄 없는 사람을 왜 잡아가느냐고 아무리 따져보아야 소용없다는 것을 촌민들은 잘 알고 있다.≪유현종, 들불≫
자신이 부엌에서 일을 하는 동안 누군가가 문을 벌컥 열어 그 사람을 잡아갈 것만 같았던 것이다.≪조정래, 태백산맥≫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자바가다(16세기~18세기)>잡아가다(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잡아가다’의 옛말인 ‘자바가다’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자바가다’는 ‘잡-’, 연결 어미 ‘-어’, ‘가-’가 결합된 것이다. ‘자바가다’의 제1음절과 제2음절을 분철한 ‘잡아가다’가 17세기 문헌에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자바가다, 잡아가다
세기별 용례
16세기 : ((자바가다))
그르 자바가디 말라 ≪1510년대 번노 상:59ㄱ
17세기 : ((자바가다, 잡아가다))
적의 자핀 배 되여 자바가고져 거 ≪1617 동신속 열7:89ㄴ≫
우리 집 놈을다가 잡아가 가도완 디 이틀이오 ≪1677 박언 하:15ㄴ
18세기 : ((자바가다, 잡아가다))
아니 자바가디 몯디니 ≪1776 염보-해 왕랑반혼전:3ㄴ
군 보내여 잡아가니1797 오륜 충:70ㄱ
19세기 : ((잡아가다))
예탁을 잡아가리라 니 ≪1852 태상 2:18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