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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손목발음 듣기]
활용
손목만[손몽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손과 팔이 잇닿은 부분.
손목을 잡다.
손목에 시계를 차다.
손목에 수갑을 채우다.
여자가 남자에게 손목을 잡히고는 얼굴을 붉힌다.
설빔도 치마는…짧았고 소매도 짧아서 손목이 많이 드러났다.≪박경리, 토지≫
탁자 위의 손수건은 벌써 땀에 젖은 지 오래고, 손바닥과 손등으로 땀을 털어 내는데 나중에 손목까지 동원해서 목 언저리를 훔친다.≪이영치, 흐린 날 광야에서≫
그러나 진득진득한 진흙이 그녀의 발목을 움켜잡았다. 허우적거리는 손목도 진흙탕이 움켜쥐었다. 그녀가 허우적거릴수록 그녀의 몸은 더욱 깊숙이 물속으로 잠겼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역사 정보

목(15세기~17세기)/손목(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손목’의 옛말인 ‘목/손목’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목’은 명사 ‘손’과 관형격 조사 ‘-ㅅ’, 명사 ‘목’이 결합한 것이고, ‘손목’은 관형격 조사 없이 명사 ‘손’과 ‘목’이 결합한 것인데, 17세기까지 ‘목’과 ‘손목’이 공존하다가 18세기 이후로 ‘손목’만 남아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목, 손목
세기별 용례
15세기 : (목, 손목)
怡然히 다 목 자바 데 放恣히 가지로 머리 거러가라 ≪1481 두시-초 9:13ㄴ
王이 손목 자바 울며 니샤 이  먹디 말라 ≪1447 석상 3:21ㄱ
16세기 : (손목)
손목 완 ≪1527 훈몽 상:13ㄴ
17세기 : (목, 손목)
怡然히 다 목 자바 데 放恣히 가지로 머리 거러가라 ≪1632 두시-중 9:13ㄴ
임진왜난의 왜적의 잡은 배 되여 그 올 손목을 버히다가 등 우희 신쥬 업얻 줄 보고 도적이 어딜이 너겨 리니라 ≪1617 동신속 효:6:46ㄴ≫
18세기 : (손목)
쥬인이 그 을 고이히 너겨 손목을 잇그러 내티니 ≪1797 오륜 열:32ㄴ
19세기 : (손목)
손목 手項 ≪1880 한불 428

관용구·속담(1)

관용구손목(을) 잡고 말리다
기어코 못하게 말리다.
  • 누구든지 여학도 며느리를 얻는다는 사람이 있으면 손목 잡고 말리겠습디다. ≪최찬식, 금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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