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엳쌔

- 품사
- 「명사」
- 「001」여섯 날.
- 엿새 동안의 휴가.
- 엿새가 걸리다.
- 엿새가 지나다.
- 아무리 정읍이 산골 구석이라 한들 요새 세상에 편지가 닷새 엿새씩 걸릴 리는 없을 것 같았다.≪주요섭, 미완성≫
- 그는 지난 엿새 동안 팔이 휘어지도록 땅을 팠으며, 어깨가 으스러질 만큼 흙을 날랐다.≪문순태, 피아골≫
- 강바람이 몰고 온 눈발이 그치지 않더니 엿새만에야 하늘이 말갛게 개면서 햇살이 꽂혀 내렸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지금 우리가 여기에서 소를 올리고 제사를 기다린 지 오늘로 꼭 엿새가 되었습니다.≪송기숙, 녹두 장군≫
- 중간 중간 말을 얻어 타면 사흘이고, 꼬박 걸으면 엿새도 걸리고, 대중이 없습니다.≪유주현, 대한 제국≫
- 강바람이 차다. 엿새를 두고 내린 눈이 전나무 가지를 찢으며 휘날렸다.≪한수산, 유민≫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엿쇄(15세기~18세기)>엿새(17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엿새’의 옛말인 ‘엿쇄’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에는 ‘여쐐’로 표기된 예도 보인다. 17세기 이후 제2음절의 모음 ‘ㅚ’에서 ‘ㅗ’가 탈락한 ‘엿새’ 형태가 등장하였다. 또한 표기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근대국어 후기에 이중모음 ‘ㅐ[ay]’가 [ɛ] 단모음화 하여 현대 국어와 동일한 ‘엿새’가 되었다. 한편 19세기 문헌에는 여러 이 표기도 보이는데, ‘엿’는 근대국어 시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와 소리가 같아지고, ‘ㆎ’도 ‘ㅐ’로 바뀌면서 표기에 혼란이 일어난 것을 반영하며, 초성을 ‘ㄹ’로 쓴 ‘렷새’의 예도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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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엿쇄, 여쐐, 엿새, 엿, 렷새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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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 ‘엿쇄’는 기원적으로 수사 ‘여슷’에서 유래한 수 관형사 ‘엿’과 “날”을 의미하는 ‘*쇄’의 결합으로 추정된다. ‘*쇄’의 예는 ‘닷쇄’에서도 확인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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