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사나이

- 품사
- 「명사」
- 「001」한창 혈기가 왕성할 때의 남자를 이르는 말.
- 사나이가 그만한 일로 울어서야 쓰겠니?
- 한 입 가지고 두말하면 그건 사나이도 아니다.
- 하룻밤을 더 자고 나자 두 번째 사나이도 멋쩍은 얼굴을 하고 돌아왔다.≪유재용, 성역≫
- 대여섯 명의 사나이들이 안쪽 쇠 파이프 밑에서 화투를 하고 있었다.≪조세희, 칼날≫
- 상대는 약 오십 대의 사나이로 대머리가 훌렁 벗겨졌고, 찌는 듯한 더위에도 넥타이까지 매고 있다.≪홍성원, 육이오≫
- 설 박사는 한 손으로 바지를 거머쥐고 사나이와 나란히 발걸음을 옮겼다.≪홍성원, 육이오≫
- 효진은 어둠 속으로 눈을 부릅뜨고 한익을 잠시 뚫어지게 쏘아본다. 가련한 사나이다. 남들한테는 그토록 냉혹한 사나이가 어째서 자기에게만은 늘 이렇게 나약한지 알 수가 없다.≪홍성원, 육이오≫
관련 어휘
- 준말
- 사내
- 지역어(방언)
- 사나(강원, 경상, 제주), 쑥-늠(경남), 사내이(경북, 충북), 싸나(경상, 중국 흑룡강성), 사나그(전남), 소나(전남), 사나해(전북), 남-소나이(男소나이)(제주), 사나으(제주), 사나의(제주), 소나의(제주), 소나이(제주), 스나으(제주), 스나이(제주, 함남), 사내히(충남), 서나이(평남), 시난-미(평남), 서나(평북), 시나이(황해)
역사 정보
(15세기)>나희(17세기~18세기))>사나희(19세기)>사나이(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사나이’의 옛말인 ‘’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16세기 이후의 용례를 보면 ‘나, 나희’로 나타나는 것으로 미루어 뜻을 알 수 없는 ‘’과 “아이”의 뜻인 ‘아’ 또는 ‘아희’와 결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나/나희’는 근대 국어 시기에 ‘ㆍ’의 음가가 동요함에 따라 ‘’가 ‘사’로 변하였고, ‘ㆎ’ 또는 ‘ㅢ’가 ‘ㅣ’로 단모음화 되는 현상에 따라 ‘히’로 변하여 ‘*사나히’가 되었으며 그 이후 ‘ㅎ’이 탈락하면서 현대의 어형으로 정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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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 나희, 나, 사나히, 사나희, 샤나희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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