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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만[비성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8」돌로 만든 비.
무덤 앞에는 비석 두 기(基)가 나란히 서 있다.
질 좋은 오석(烏石)에 개두(蓋頭)를 한 비석과 번질거리는 상석을 갖춘 무덤이었다.≪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산 사람의 인정은 죽은 사람을 잊지 못하여 묘를 쓰고 비석을 세워서 어디까지 기념을 하려고 한다.≪이기영, 고향≫
대리석 비석에 새겨진 전사한 아들의 이름을 만져 보는 늙은 여인의 쪼글쪼글한 손가락.≪안정효, 하얀 전쟁≫
도섭 영감이 비석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비석과 정면으로 마주 섰다.≪황순원, 카인의 후예≫
질 좋은 오석에 쑥돌로 개두를 한 비석과 번질거리는 상석을 갖춘 무덤이었다.≪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상호는 새삼 눈을 들어 겨울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는 눈 덮인 묘지 앞에 서 있었다. 비석도 없는 묘지였다.≪한수산, 유민≫
흰 대리석에 선명하게 검은 글씨로 새겨진 비명을 응시하다가 그는 무릎을 꿇고 비석을 끌어안았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묘비도 무명으로 남아야 할 것이란 이규의 생각으로 박태영의 무덤 앞에 아무런 글자도 새기지 않은 비석 하나를 세웠다.≪이병주,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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