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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빋깔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물체가 빛을 받을 때 빛의 파장에 따라 그 거죽에 나타나는 특유한 빛.
바다의 푸른 빛깔.
선명한 빛깔.
화사한 빛깔.
검고 칙칙한 빛깔.
빛깔이 곱다.
빛깔이 짙다.
그녀는 울긋불긋 빛깔이 요란한 옷을 입었다.
노을이 비친 호수는 온통 붉은 빛깔을 띠고 있다.
나중엔 그 낯선 세계의 빛깔과 냄새와 숨소리마저 거의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정도였던 것이다.≪이동하, 도시의 늪≫
새끼 새는 제법 털에 윤이 나고 노랑과 검정의 빛깔도 선명해졌다.≪박경리, 토지≫
짙고 옅은 빛깔, 분홍 같은 연보라 같은 빛깔들이 얼룩처럼 구름처럼 흐드러지게도 피어 있다.≪박경리, 토지≫
그러나 그 충격은 가슴에 에이는 처절한 순간이 지나자, 차츰 새로운 빛깔로 그를 에워싸기 시작했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잠시 후 감겨진 눈 밑에는 그 선명한 빛깔에 무늬만 남고 시야의 둘레에는 까만 어둠이 빙글빙글 회전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김인배, 방울뱀≫
벽지의 누르스름한 빛깔은 무늬 때문인지 유착된 먼지의 탓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지리산에 희망의 거점을 찾을 수밖엔 없겠지만 그 마음에 로맨틱한 빛깔을 띠고 있진 않았다.≪이병주,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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