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비ː단
- 품사
- 「명사」
- 「003」명주실로 짠 광택이 나는 천을 통틀어 이르는 말. 가볍고 빛깔이 우아하며 촉감이 부드럽다.
- 비단 금침.
- 비단 저고리.
- 비단 한 동.
- 그녀의 말씨가 비단같이 부드럽다.
- 일천 냥의 돈과 쌀 한 섬, 비단 한 필씩을 공양하였다 하니….≪문순태, 타오르는 강≫
- 비단을 실은 큰 배들이 촌민들의 굶주린 눈을 유혹하고 있을 것이다.≪유현종, 들불≫
- 그녀가 입고 입던 옷은 귀한 비단이었다.≪한무숙, 만남≫
- 청국 비단도 좋기야 좋지. 그렇지만 일본 비단 좋은 건 더 혹할 만하단다.≪박완서, 미망≫
- 연옥색 비단에 꽂은 바늘을 뽑는다.≪박경리, 토지≫
- 갓전골댁이 태임이의 큰머리를 맡고 나서 신명이 안 나기는 비단에 손수 물을 들일 때부터였다.≪박완서, 미망≫
- 사영은 이 영광에 감읍하여 왕의 어수가 어루만진 왼 손목에 평생토록 붉은 비단을 감았다.≪한무숙, 만남≫
역사 정보
비단(15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비단’은 15세기부터 쓰여 현재까지 이어진다. 15세기에는 ‘비단’과 유사한 의미로 ‘깁’도 쓰였는데 이 단어도 19세기까지 ‘비단’의 한 종류로서 ‘비단’과 함께 쓰이다가 20세기에 들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
|---|---|
| 이형태/이표기 | 비단, 깁 |
| 세기별 용례 |
|
관용구·속담(9)
- 관용구비단 방석에 앉다
- 매우 훌륭하고 보람 있는 지위나 자리를 차지하다.
- 말단 사원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으니 그도 이제는 비단 방석에 앉았다고 모두들 부러워한다.
- 관용구비단 보자기를 씌우다
- 속은 보잘것없는데 겉만 아름답게 보이게 하다. <동의 관용구> ‘비단보를 씌우다’
- 그것은 오히려 달콤하고 새로 알게 된 곡절을 노리개 삼아 다루면서, 쉬운 일을 어렵게 짠, 말의 비단 보자기를 씌워 보는 셈이다. ≪최인훈, 광장≫
- 속담비단 대단 곱다 해도 말같이 고운 것 없다
- 말이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씨에 따라서 얼마든지 남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비단 보자기에 개똥
- 겉모양은 그럴듯하게 번드르르하나 내용은 흉하거나 추잡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비단보에 개똥[똥 (싼다)]’ ‘청보에 개똥’
- 속담비단에 수결(手決)이라
- 광채가 있고 모양도 좋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비단 올이 춤을 추니 베올도 춤을 춘다
- 자기는 도저히 할 만한 처지가 아닌데도 남이 하는 짓을 덩달아 흉내 내다가 웃음거리가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거문고 인 놈이 춤을 추면 칼 쓴 놈도 춤을 춘다’
- 속담비단이 한 끼라
- 호화롭게 살다가도 구차하게 되면 아무리 귀중한 것도 밥 한 끼와 바꾸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굶으면 아낄 것 없어 통 비단도 한 끼라’
- 속담비단 한 필을 하루에 짜려 말고 한 식구를 줄여라
- 수입을 늘리려고 무리하게 일하는 것보다 꼭 필요한 사람 외에는 두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뜻으로, 지출을 줄이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현명한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열 식구 벌지[벌려] 말고 한 입 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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