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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빔ː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2」명절이나 잔치 때에 새 옷을 차려입음. 또는 그 옷의 뜻을 나타내는 말.
“아니, 그런데 애 혼인 , 차려 둔 것은 어떡했소?” 영감은 또 한참 곰곰 생각하다가 묻는다.≪염상섭, 싸우면서도 사랑은≫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움(15세기)>비(16세기)>븸(18세기)>빔(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빔’의 옛말인 ‘움’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꾸미다”의 뜻인 ‘비다’에 명사형 어미 ‘-움’이 결합하여 하나의 단어가 된 것이다. 16세기에는 명사형 어미 ‘-움’ 대신에 명사 파생 접미사 ‘-’이 결합된 ‘비’이 보이며 문헌에는 나타나지 않으나 이 시기에 ‘*비음’도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8세기에 나타나는 ‘븸’은 ‘*비음’의 음절이 축약된 것이다. 근대 국어 시기에 단모음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됨에 따라 ‘븸’은 현재의 어형인 ‘빔’이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움, 비, 븸
세기별 용례
15세기 : (움)
빗난 우믈 願티 아니고 ≪1464 영가 下:136ㄴ-137ㄱ
우믈 리고 艱難 조시며 含生 慈念샤 서르 먹디 아니호려 시니 ≪1464 영가 下:138ㄱ
16세기 : (비)
향 긴 여 다 비에 향내 고 ≪1588 소언 2:4ㄴ
18세기 : (븸)
이 믄득 기우리고 븸을 닐위여 쟝만여 초미 ≪1783 유육도윤음 3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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