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업뜨리다발음 듣기]
활용
엎드리어[업뜨리어발음 듣기/업뜨리여발음 듣기](엎드려[업뜨려발음 듣기]), 엎드리니[업뜨리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
「001」배를 바닥에 붙이거나 팔다리를 짚고 몸 전체를 길게 뻗다.
나는 날아오는 총탄을 피해 땅 위에 납작 엎드렸다.
그는 방바닥에 엎드려 책을 읽고 있었다.
우리는 교실 바닥에 엎드려서 벌을 받았다.
성우는 몸을 뒤치어 침대에 엎드리며 눈을 감았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우리는 침대에 나란히 엎드려서 커피를 마셨다.≪조해일, 아메리카≫
영규가 먼저 침상에 가서 엎드렸고 레온도 곁에 와서 누웠다.≪황석영, 무기의 그늘≫

역사 정보

업듣다/업더리다(15세기~17세기)>업드리다(18세기~19세기)>엎드리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엎드리다’의 옛말인 ‘업듣다/업더리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업듣다’는 “엎다”의 뜻을 가진 ‘엎-’에 ‘듣-’이 결합한 것이다. ‘엎-’이 음절 말 평파열음화에 따라 ‘ㅍ’이 ‘ㅂ’으로 바뀌어 ‘업-’이 된 것이다. ‘듣-’이 모음 어미 앞에서는 ‘들-’로 바뀌는 불규칙 활용을 하였기 때문에 ‘업드리-’, ‘업더리-’ 등의 형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어간을 ‘업드리-’, ‘업더리-’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19세기의 ‘업드리다’는 음절 말에서 평파열음화가 일어나는 것을 적용하지 않고 ‘엎-’이라는 형태를 밝혀 적음으로써 현재의 ‘엎드리다’로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업더리다, 업듣다, 업듸리다, 업리다, 업드리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업더리다, 업듣다))
病닐 업더리와다 뉘이고 ≪1466 구방 상:36ㄱ
醉야 업드로니1481 두시-초 15:53ㄱ
平 해도 젼혀 기우러 업듣고1481 두시-초 19:8ㄴ
16세기 : ((업더리다))
업더리믈 기들워 답례라 ≪1518 여씨-존 38ㄱ
17세기 : ((업더리다, 업듣다))
숩헤 수머 업더렫더니 ≪1617 동신속 효6:60ㄴ≫
네 왜 업드로 帶얏니 ≪1632 두시-중 9:10ㄴ
18세기 : ((업듸리다, 업드리다))
거즛말 죄에 업듸리이다1778 속명의 1:8ㄱ
신광경이 나아와 업드린대1777 명의 권수하존현각일기:15ㄱ
19세기 : ((업리다, 업드리다))
무롭흘 고 업려1894 천로 상:46ㄴ
업드리다 伏 ≪1880 한불 22

관용구·속담(1)

속담엎드려 절받기
상대편은 마음에 없는데 자기 스스로 요구하여 대접을 받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억지로 절받기’ ‘옆찔러 절받기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