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부ː디

- 품사
- 「부사」
- 「001」‘바라건대’, ‘꼭’, ‘아무쪼록’의 뜻으로, 남에게 청하거나 부탁할 때 바라는 마음이 간절함을 나타내는 말.
- 부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이번 모임에 부디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어머님, 부디 몸조심하십시오.
- 이번 일에 대하여 부디 오해 없기를 바라오.
- 말 한마디만 빗나가도 어느 귀신이 잡아갈지 모르게 덜미를 쳐 가는 세상인데 부디 말조심해라.≪이무영, 농민≫
- 여러분은 부디 살아서 귀국을 하셔서 기다리는 이들에게 실망을 주지 마셔야 해요.≪안정효, 하얀 전쟁≫
- 부디 우리의 신뢰를 저버리지 말고 평화를 위해 애써 주십시오.≪이원규, 훈장과 굴레≫
- 그리고 갑례는 부디 한 번 마 서방을 다시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싶었다.≪하근찬, 야호≫
- “잘 가시오. 부디 잘 가시오.” 숙소 입구에서 각자의 방으로 헤어져야 했을 때도 그는 똑같이 반복했다.≪윤후명, 별보다 멀리≫
역사 정보
브(15세기~18세기)>부디(17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부디’의 옛말인 ‘브’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주로 18세기에 일어나는 ‘ㅂ’ 아래에서 ‘ㅡ’가 ‘ㅜ’로 변하는 원순 모음화와 19세기에 일반화되는 단모음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정작 ‘부디’의 형태는 18세기부터 ‘브, 브듸, 부, 부듸’의 형태와 공존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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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브, 부듸, 부디, 부, 부듸, 브디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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