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등]
- 품사
- 「명사」
- 「001」사람이나 동물의 몸통에서 가슴과 배의 반대쪽 부분.
- 등을 긁다.
- 가방을 등에 메다.
- 어머니는 칭얼대는 아이의 등을 다독거리며 달래 주셨다.
- 이모는 내 등을 계속해 어루만지면서 내 투정까지를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부추겼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 등에 내리는 곤장은 오장육부까지 쑤시는 듯이 아팠다.≪김동인, 젊은 그들≫
- 그는 두루마기 주머니로 손을 넣어 허리춤에 차고 온 술병과 북어를 꺼내 거북이 등에 놓았다.≪박완서, 미망≫
- 수영은 병식의 등을 두드려 주며 간신히 진정시켜서 건넌방으로 업어다가 뉘었다.≪심훈, 영원의 미소≫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뒷-잔등(강원, 경남, 평남, 함남, 황해), 드어리(강원, 경상, 전라, 제주, 충청), 등-디기(강원), 등-아리(강원), 등-어리(강원, 경남, 충청), 등-자배기(강원), 장둥이(강원), 장덩이(경기, 중국 길림성), 건티(경남, 중국 흑룡강성), 드오리(경남), 드웅-더리(경남), 등-꽁(경남), 등-다리(경남), 등-도리(경남), 딧-잔등(경남, 평북, 중국 요령성), 장시미(경남), 더리(경북), 등-그리(경북), 등-덜(경북), 등-서리(경북), 등디(경북), 장데이(경북), 장뎅이(경북), 장등(경북, 충북), 장디(경북), 장디이(경북), 장딩이(경북), 등-더리(경상), 딩이(경상), 뒷-가심(전남), 등-거리(전남), 등-설머리(전남), 뒷-잔덩(평북), 등-심(평북), 디-가슴(평북, 중국 요령성), 딧-잔덩(평북, 중국 요령성), 등-사데(평안, 함경), 잔덩(평안, 중국 요령성), 잔둥(평안), 사디(함경), 잔더리(함경), 잔덜(함경, 중국 길림성), 사드이(함북), 사등이(함북)
역사 정보
(15세기~16세기)>등(15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등’의 옛말인 ‘’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에 종성 ‘ㆁ’이 표기에 쓰이지 않게 되는데, ‘’의 경우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좀 이른 시기에 ‘등’으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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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 등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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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매체 정보(1)
관용구·속담(10)
- 관용구등에 찬물을 끼얹는 듯
- 정신이 아찔하고 몹시 긴장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그가 죽었다는 말을 듣는 순간 등에 찬물을 끼얹는 듯 정신이 번쩍 들었다.
- 관용구등(을) 돌리다
- 뜻을 같이하던 사람이나 단체와 관계를 끊고 배척하다.
- 자신의 증세를 무슨 보물처럼 숨기고 의사가 족집게 무당처럼 집어내 주지 않으면 단박 무시하고 등을 돌릴 준비부터 하고 있는 음흉한 사람들이었다. ≪박완서, 오만과 몽상≫
- 관용구등을 떠밀다
- 일을 억지로 시키거나 부추기다.
- 가게 주인은 손님이 담배를 피우려고 하면 밖으로 나가라고 등을 떠밀 수밖에 없다.
- 관용구등(이) 닿다
- 소나 말 따위의 등이 안장에 닿아 가죽이 벗겨지다.
- 속담등 시린 절 받기 싫다
- 자기가 푸대접한 사람에게 극진한 대접을 받는 것은 등에 소름 끼치는 것같이 기분 좋지 아니하다는 말.
- 속담등에 풀 바른 것 같다
- 등이 빳빳하다는 뜻으로, 몸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함을 이르는 말.
- 속담등을 쓰다듬어 준 강아지 발등 문다
- 은혜를 베풀어 준 사람으로부터 도리어 해를 당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등이 더우랴 배가 부르랴
- 등을 덥게 할 의복이나 배를 부르게 할 밥이 생기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 자기에게 아무 이익이 되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등이 따스우면 배부르다
- 옷을 잘 입고 있는 사람이면 배도 부른 사람이라는 말.
- 속담등 치고 배 만진다
- 남의 등을 치고나서 배를 만져 주며 그를 구원하는 체한다는 뜻으로, 교활하고 음흉한 자의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병 주고 약 준다’ ‘술 먹여 놓고 해장 가자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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