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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에ː다발음 듣기]
활용
에어[에어](에[에ː]), 에니[에ː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칼 따위로 도려내듯 베다.
가뜩이나 빈속은 칼로 에는 것처럼 쓰렸다.
계곡의 밤바람이 코끝을 에어 낼 것처럼 휘몰아치고 있었다.≪김용성, 리빠똥 장군≫

관련 어휘

옛말
어히다

역사 정보

어히다(15세기~17세기)>어이다(18세기)>에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에다’의 옛말인 ‘어히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어히-’는 “나누다, 베다”의 뜻을 가진 ‘엏-’에 접미사 ‘-이-’가 결합된 것이다. ‘어히다’는 18세기에 모음 사이에서 ‘ㅎ’이 약화되어 ‘어이다’가 된다. 이 ‘어이다’가 축약되어 20세기에 ‘에다’로 나타나 현재에 이른다.
이형태/이표기 어히다, 어이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어히다))
 어히고 닐오 ≪1482 금삼 4:28ㄱ
야 리 휫두루 어혀 가치 긋게 고 ≪1489 구간 6:49ㄱ
17세기 : ((어히다))
 조각을 엷게 어히고 약  허 라 ≪1608 언두 하:55ㄱ
다 을 어히되 박은 남그로 더블어 론케 고 ≪1685 화포 20ㄴ
18세기 : ((어이다))
참혹다 주검 어여 다 됴 ≪1776 염보-해 42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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