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밀까루

- 품사
- 「명사」
- 「001」밀을 빻아 만든 가루.
- 밀가루 반죽을 주무르다.
- 쌀이 부족해서 온 가족이 보리밥을 먹거나 밀가루로 수제비를 해서 겨우 끼니를 때웠다.
- 머리에 서릿발이 얹힌 듯 희끗희끗 밀가루를 뒤집어쓴 제분 공장 노무자들이….≪오정희, 중국인 거리≫
- 처음에는 덜그럭덜그럭 돌림에 따라 반죽이 된 밀가루 덩이가 납작하게 정리가 되어 삐져나오고,….≪이호철, 소시민≫
- 우리 집에서는 농사를 짓는 것도 아니고, 황차 금년 같은 해는 말만 풍년이지 쌀 배급 하나 없고, 기껏해야 밀가루 몇 되 얻어 오니 촌분의 여유가 있을 리 없다.≪조윤제, 도남잡지≫
- 본래 문오는 밀가루 음식이 식성에 맞지 않아서 먹는 때면 목이 메기도 했으나….≪최정희, 인간사≫
- 그사이에 다른 사람들은 창고에서 밀가루 포대를 져 내고 반죽을 하는데 그 손기계 돌리는 것이 내 몫의 일이었다.≪이호철, 소시민≫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밄(15세기)>밀(17세기)>밀가로(19세기)>밀가루(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밀가루’의 옛말은 ‘밄’이었다. ‘밄’는 ‘밀’과 ‘’의 합성어인데, 사이 글자의 개재 여부에 따라 ‘밄’과 ‘밀’의 두 표기가 있었고, ‘’는 ‘ㆍ’로 끝나는 다른 자립 명사처럼 주격형 ‘리’, ‘’ 등 ‘ㄹ’이 덧생기는 현상이 있었으며 ‘ㆍ’의 변화에 따라 ‘가로’와 ‘가루’ 두 형태로 변화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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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밄, 밀, 밀가로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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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매체 정보(1)
관용구·속담(1)
- 속담밀가루 장사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사 하면 비가 온다
- 밀가루 장사를 하려고 장을 펼치면 바람이 불어와서 가루가 날리고 소금 장사를 하려고 하면 비가 와서 소금이 녹아내린다는 뜻으로, 일이 공교롭게 매번 뒤틀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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