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미처]
- 품사
- 「부사」
- 「001」((흔히 ‘못하다’, ‘않다’, ‘없다’ 따위와 함께 쓰여)) 아직 거기까지 미치도록.
- 그가 오기 전에 미처 일을 끝내지 못했다.
- 어머니는 미처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하셨다.
- 음식이 미처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손님들이 몰려왔다.
- 남편이 그런 사람인 줄 예전에 미처 몰랐다.
- 미처 말려 볼 틈도 없이 김철은 방아쇠를 당겨 버렸다.≪이문열, 영웅시대≫
- 벤치에 미처 앉기도 전이어서 엉거주춤 굳어 버린 묘한 자세로 그는 나를 멀거니 쳐다보았다.≪안정효, 하얀 전쟁≫
- 아직 그녀의 옷은 물기가 미처 마르지 않아 축축하게 보였다.≪문순태, 피아골≫
- 하지만 여인은 아직 손님의 그런 눈치까지는 미처 다 알아차리질 못하고 있었던 모양이었다.≪이청준, 서편제≫
- 사랑이 이처럼 귀한 것을 미처 모르고 지낸 스스로가 한심스럽기만 했다.≪이병주, 지리산≫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미차(경남), 미치(전라, 중국 길림성), 미체(평북)
역사 정보
미처(15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미처’는 15세기부터 현대 국어와 동일한 어형이 나타난다. 이 부사는 동사 ‘및다’에 부동사 어미 ‘-어’가 연결된 ‘및어’의 연철 표기 ‘미처’가 부사로 발전한 것이다. 17세기 이후에 나타나는 ‘밋처’는 일종의 중철 표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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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미처, 밋처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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