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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바람맏따발음 듣기]
활용
바람맞아[바람마자발음 듣기], 바람맞으니[바람마즈니발음 듣기], 바람맞는[바람만는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게】
「001」상대가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아니하여 헛걸음하다.
친구에게 바람맞다.
선보기로 한 여자에게 바람맞고 돌아오는 길이다.
나는 박 병장님이 안 나와 주실 줄 알고 미리 잊어버린 거죠. 바람맞는 것보다 그게 더 낫거든요.≪이상문, 황색인≫

역사 정보

맞다(15세기~17세기)>람맞다(18세기)>바람맞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바람맞다’는 ‘바람’과 ‘맞다’가 결합된 합성어인데, ‘바람’의 옛 형태는 ‘’이었다. 이 단어는 15세기~17세기에는 ‘’의 형태로 쓰이다가 18세기에 ‘람’의 형태로, 19세기 이후에는 ‘바람’의 형태로 바뀌었다. 합성어로서의 ‘바람맞다’는 자료의 제한 등으로 용례가 검색되지 않으나 ‘바람’의 형태 변화와 같이 시기적으로 동일하게 변화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형태/이표기 맞다, 람맞다, 바람맞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맞다)
과리 마자 추미 올아 다와텨 아야  모거든 ≪1489 구간 1:4ㄴ
17세기 : (맞다)
향보명단은 모든 증으로 아득고 어즐며 마자 입을 다믈며 손발이  편이 며 ≪17세기 언납 5ㄴ
18세기 : (람맞다)
迎風 람마조 가다 ≪1775 역보 1ㄴ
19세기 : (바람맞다)
바람맞다 中風 ≪1895 국한 129

관용구·속담(1)

관용구바람맞은 병신같이
기운이 빠지고 풀기가 없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
  • 그렇게 바람맞은 병신같이 졸고 있지 말고 집안일이나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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