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물빵울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작고 동글동글한 물의 덩이.
물방울이 맺히다.
물방울이 튀다.
성수의 얼굴에서는 빗물인지 눈물인지 알 수 없는 물방울이 턱 밑으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김용성, 도둑 일기≫
해가 떠올라 안개가 보이지 않는 물방울이 될 때까지 강변에 서서 숨을 크게 내쉬곤 하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갑자기 방문이 열리며 명훈이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머리를 내밀고 물었다.≪이문열, 변경≫
가을 햇살은 물방울이 맺힌 풀과 수목을 눈부시게 비춰 준다.≪박경리, 토지≫
수차가 멎은 물레방아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왔다.≪한수산, 유민≫
집으로 돌아오자 철의 더럽게 젖은 발과 물방울 하나 튀기지 않은 영신의 발을 화가 난 눈으로 번갈아 보는 철의 어머니에게….≪정연희, 한 뼘의 땅≫

역사 정보

믌올(15세기)>믌방올(17세기18세기)>물방울(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물방울’의 옛말인 ‘믌올’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물방울’은 ‘물’과 ‘방울’의 합성어로, ‘물’의 옛말은 ‘믈’이고 ‘방울’의 옛말은 ‘올’이다. 양순음 ‘ㅁ’ 아래의 ‘ㅡ’가 ‘ㅜ’로 바뀌는 원순 모음화는 18세기에 보편화되어 ‘올’은 18세기부터 ‘방울’로 쓰이기 시작하였다. 15세기의 ‘믌올’은 17세기~18세기에 ‘믌방올’로 나타나고 현대 국어 ‘물방울’은 18세기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쓰이고 있다.
이형태/이표기 믌올, 믌방올, 믈방올, 믈ㅅ방올, 물방울
세기별 용례
15세기 : (믌올)
이슬 디며 믌올 로미 눈  니 ≪1482 남명 상:60ㄴ
識浪이 飄飄야 믌올 흐롬 도다 ≪1482 남명 상:62ㄴ
17세기 : (믌방올)
水泡 믌방올1690 역해 상:2ㄴ
18세기 : (믌방올, 물방울, 믈ㅅ방올)
撥泡 고기 믈방올 내다 ≪1748 동해 하:41ㄴ
水泡 믈ㅅ방올1778 방유 신부:11ㄴ
魚發泡 고기 믈방올 내다 ≪1790 몽보 33ㄴ
물을 가져 르티면 물방울이 흐터디디 아니코 ≪1792 무원 1:32ㄴ≫
19세기 : (물방울)
水砧 물방울1880 한불 257
러지 쳐마 압 물방울을 보라 ≪1883 명성 28ㄱ
물방울을 큰 바다희 비과 이오 ≪1892 성직 7:17ㄴ

다중 매체 정보(1)

  • 물방울

    물방울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