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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미덥따발음 듣기]
활용
미더워[미더워발음 듣기], 미더우니[미더우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형용사」 【…이】
「001」믿음이 가는 데가 있다.
그는 아들이 미덥지가 않았다.
이장수 씨는 그 사실을 보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미더웠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미력한 위인이나마 앞으로 이 사람도 여러분에게 여러분의 다정하고 미더운 이웃으로 택해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어머니, 그렇게 못 미더우면 차라리 어머니가 대신 나서서 직접 그 어른하고 맞상대를 하시죠.≪박완서, 미망≫
그런 용배가 한편으로는 미더우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했다.≪송기숙, 녹두 장군≫
운하와 새벽 안개를 가로지른 그의 미더운 목소리는 한결 눅눅했고 곧 다정한 속삭임으로 변했다.≪박영한, 머나먼 송바강≫
장계를 무사히 전달하는 데 있어 그만큼 미더운 자도 없었다.≪고정욱, 원균 그리고 원균≫
상배와 의견이 다를 때 서슴지 않고 상배에게 항의하던 그 떳떳한 태도를 보아 더욱 미더워지던 거였다.≪이문구, 장한몽≫
덕기는 부친을 그렇게까지 의심하는 것이 못내 죄가 되겠다고는 생각하였으나 그래도 못 미더웠다.≪염상섭, 삼대≫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미덥다(16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미덥다’는 ‘믿다’에 형용사 파생 접미사 ‘-업-’이 연결되어 생성된 단어로서 16세기의 용례가 보인다. 17세기와 18세기의 용례를 찾을 수 없으나 자료상의 문제인 듯하다. 19세기의 성경 번역에서 많은 용례가 보인다.
이형태/이표기 미덥다, 밋업다
세기별 용례
16세기 : (미덥다)
미더울 신 미들 신 ≪1576 신합 하:3ㄴ
19세기 : (미덥다, 밋업다)
만일 오히려 깁히 미덥지 못진 ≪1883 이언 2:2ㄴ
이제 가 사의게 미덥게 며 하나님의게 미덥게 미냐 ≪1887 성전 갈라디아서 1:10
뉘가 밋업고 총명 집사 되여 쥬인이 맛친 바로써 ≪1887 성전 누가복음 12:43
물을 모핫시나 밋업 젼에 둠이라 ≪1892 성직 2:101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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