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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뒤지다발음 듣기]
활용
뒤지어[뒤지어발음 듣기/뒤지여발음 듣기](뒤져[뒤저발음 듣기]), 뒤지니[뒤지니]
품사/문형
「동사」 【…을】
「005」무엇을 찾으려고 샅샅이 들추거나 헤치다.
가방을 뒤지다.
형사들이 집 안을 샅샅이 뒤지다.
동네방네를 이 잡듯이 뒤지다.
지갑을 뒤져 5백 원짜리 하나를 집어 드는 석이네 손이 후들후들 떨렸다.≪한수산, 부초≫
온 조선을 뒤져도 이런 색시를 찾아내기 어려웠으리라.≪현진건, 적도≫
남상이도 지지 않고 불쾌한 낯으로 조급하게 호주머니를 뒤져 술값을 치르면서 말했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구공탄을 쌓아 놓은 창고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구석구석을 뒤져 보았다.≪최인호, 지구인≫
태유는 책상 서랍을 뒤져서 두 장의 사진을 찾아내었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그는 전격적으로 마을을 포위한 뒤 부락에 진입하여 한 집 한 집 샅샅이 뒤졌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역사 정보

두디다(16세기)>뒤지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뒤지다’의 옛말인 ‘두디다’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두디-’는 ‘드위-’(그 지블 {드위라} 코져 나 ≪1481 두시-초 25:37ㄴ≫)에서 변한 ‘두-’와 ‘디-’가 결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18세기 이후 ‘드위-’가 ‘뒤-’(謄房子 집 {뒤다} ≪1690 역해 상:66ㄴ≫)로 나타나는 것과 동일하게 ‘두디-’의 ‘두-’도 ‘뒤-’로 변하게 되며, 근대 국어 시기에 ‘ㄷ, ㅌ’이 ‘ㅣ’나 ‘ㅣ’반모음 앞에서 ‘ㅈ, ㅊ’로 변화하는 구개음화의 영향으로 18세기에는 ‘뒤지-’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두디다, 뒤지다
세기별 용례
16세기 : (두디다)
又 一道人 一夜定中에 보니 一猪子ㅣ 와 座 두디거 ≪1579 선가 18ㄴ
18세기 : (뒤지다)
猪拱地  뒤지다1748 동해 하:39ㄴ
搜獸 즘 뒤지다1775 역보 17ㄱ
19세기 : (뒤지다)
동로 여곰 황집을 뒤져 보니 과연 그 알노  라 ≪1852 태상 5:45ㄴ
쳠하 뒤지니 과연 사의 형상 만든 거시 잇스되 ≪1852 태상 5:61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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