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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수부기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쌓이거나 담긴 물건 따위가 불룩하게 많이.
마당에 수북이 쌓인 낙엽.
밥을 고봉으로 수북이 담다.
그의 책상 위에는 책과 서류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소쿠리에 수북이 담긴 달걀을 안고 나올 때는 번번이 느끼는 어떤 대견스러움에 가슴을 부풀리는 것이다.≪황순원, 나무들 비탈에 서다≫
종이 봉지 속엔 피우다 버린 담배꽁초가 수북이 들어 있었다.≪최인호, 지구인≫
박은 취사장 냉장고에서 갓 꺼내온 오렌지를 수북이 쟁반에 담고 서 있었다.≪박영한, 머나먼 송바강≫
수북이 딴 돈을 신은 양말 속에서 끄집어내어 차곡차곡 개서 호주머니에 넣고 자리에서 일어섰다.≪이호철, 소시민≫
낮은 목소리로 독경을 시작하자, 서초머리는 눈이 덮인 마른 참억새며, 떡갈나무, 생솔가지 들을 꺾어다 수북이 눈 위에 쌓아 올린 후 불을 댕겼다.≪문순태, 피아골≫
나는 눈에 묻힌 절벽 위에 와서 고총(古冢) 앞에 놓인 석대에 걸터앉으려다가 곁에 새로 붉은 흙을 수북이 모아 놓은 것을 보고 외면을 하며 일어나 나왔다.≪염상섭, 표본실의 청개구리≫
국어(國語) 어휘사(語彙史)에는 여러 문제들이 수북이 쌓여 있다.≪이기문, 국어 어휘사 연구, 동아출판사, 19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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