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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머슴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주로 농가에 고용되어 그 집의 농사일과 잡일을 해 주고 대가를 받는 사내.
머슴을 두다.
머슴을 들이다.
머슴을 부리다.
그 집은 한때 수십 명의 머슴을 두고 살았다.
아버지가 빚을 갚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아들이 그 값으로 지주 집 머슴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튿날 훤하게 동이 틀 무렵에, 편지를 써서 머슴에게 자전거를 내주어, 읍내에 급보를 하였다.≪심훈, 상록수≫
몇 군데 동네를 들려 보았지만 머슴 삼겠다는 집은 없었다.≪유재용, 성역≫
덕봉이는 영달이네 머슴으로 있으면서 동네 사람들의 방귀 뀐 이야기까지 영달에게 낱낱이 고자질해 주는 위인이다.≪김춘복, 쌈짓골≫

역사 정보

머섬(16세기~19세기)>머슴(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머슴’의 옛말인 ‘머섬’은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제2음절의 모음 ‘ㅓ’가 ‘ㅡ’로 바뀐 ‘머슴’ 형태는 19세기까지도 문헌에 그 예가 잘 보이지 않는다.
이형태/이표기 머섬, 머셤
세기별 용례
16세기 : (머섬)
겨집 子息 제 로 니다가 이븟짓 머섬 사괴야 ≪1569 칠대 21ㄴ
19세기 : (머섬, 머셤)
머섬1895 국한 111
머셤 雇工 ≪1880 한불 232

관용구·속담(3)

관용구머슴(을) 살다
머슴 노릇을 하다.
  • 그가 우리 집에 들어와 머슴을 산 지도 올해로 삼 년째다.
속담머슴보고 속곳 묻는다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에게 자기에게나 요긴한 일을 엉뚱하게 물어보나, 그가 알 리가 없다는 말.
속담머슴이 강짜한다
관계없는 일에 주제넘게 간섭을 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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