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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달래다발음 듣기]
활용
달래어[달래어](달래[달래발음 듣기]), 달래니[달래니]
품사/문형
「동사」 【…을】
「001」슬퍼하거나 고통스러워하거나 흥분한 사람을 어르거나 타일러 기분을 가라앉히다.
우는 아이를 달래다.
실직하여 괴로워하는 남편을 달래 주었다.
천덕은 서너 명의 동료들과 더불어 분노한 가족들을 달래고 위로하며 한나절을 보냈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병실 속에선 발작적인 울음소리와 그것을 달래느라고 쩔쩔매는 소리가 함께 들렸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역사 정보

달애다(15세기~18세기)>달래다(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달래다’의 옛말 ‘달애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다래다’로 연철표기 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달애다’의 ㅇ은 유성후두마찰음 [ɦ]였는데, 16세기 이후에 유성후두마찰음 [ɦ]이 사라지게 되었다. 17세기에 사라진 유성후두마찰음 자리에 ‘ㄹ’이 추가되어 ‘달래다’가 나타나게 되었다. 18세기까지 ‘달애다’와 ‘달래다’가 공존하다가 ‘달래다’가 정착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달애다, 달래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달애다)
驪山 役徒 일샤 지로 도라오 제 열희  하히 달애시니1447 용가 18
父母ㅣ 시름야 닐웨 밥 머그라 달애다가 몯샤 ≪1459 월석 22:33ㄴ
 耶輸陁羅 달애야 恩愛 그쳐 羅睺羅 노하 보내야 재 외에 라 ≪1447 석상 6:1ㄴ
16세기 : (달애다)
달앨 유 訹 달앨 튤 ≪1527 훈몽 하:12ㄴ
그 엇디 사을 달애여 주글 해 나가게 뇨 ≪1518 번소 9:43ㄴ
17세기 : (달애다, 달래다)
女ㅣ 春에 懷거 吉士ㅣ 달애놋다1613 시언 1:23ㄴ
매 能히 다 諸侯 달애아 入朝니 ≪1632 두시-중 5:25ㄱ
嗊誘 달래여 소기다 啜賺 달래여 소기다 ≪1690 역해 하:43ㄴ
18세기 : (달애다, 달래다)
褒姒ㅣ 우음을 즐기디 아니야 王이 여러 가지로 달애되 짐즛 웃디 아니터니 ≪1737 어내 서:3ㄴ-4ㄱ
셩픔이  녕야 아닐 노로시 업 고로 니로 달애여 쳐 식엿고 ≪1777 명의 卷首上:5ㄴ
졍병이 도적을 달래여 앏 복병 안 들거든 앏 복병이 나 구고 ≪1787 병학 6ㄴ
19세기 : (달래다)
이에 댱의로 여곰 회왕을 달래여 오 ≪1832 사략 2:84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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